[김성민의 강의 Life] 농식품기술실용화재단 - 디자인 씽킹 과정

[김성민의 강의 Life - 디자인 씽킹 과정]

• 일시 : 2019년 11월 15일
• 장소 : KT 대전인재개발원
• 대상 : 예비 창업가
• 주제 : 디자인 씽킹 과정

  디자인 씽킹 과정에서 페르소나를 만들어보는 순서가 있다. 페르소나는 심리학에서 많이 등장하는 용어인데, 과거에 연극무대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일컫는다고 한다. 배우는 가면을 쓰지 않은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인격과 가면을 썼을 때의 인격으로 나뉘어 연기에 몰입하게 되는데, 디자인씽킹에서는 페르소나라는 가상의 인격을 만들어보게 된다. 

  여기서 핵심은 가상의 인격이 나의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할 고객을 대표하는 일반화된 특징을 잘 담아야 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내가 만들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과 필요 불필요 요소들을 하나씩 찾아갈 수가 있다. 때로는 개발단계에서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내용이 페르소나의 관점으로 들여다 볼 때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이것은 모두 고객의 관점으로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조점에서 나온 기법이다. 개발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절대화 하기가 쉽다. 마치 바둑을 둘 때 옆에 훈수두는 사람에게는 뻔히 보이는 수가 자신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이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 때도 반드시 내가 아닌 타인과 관점 보다 정확히는 고객의 관점으로 제품 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디자인 씽킹 과정은 시간이 매우 짧았기에 모든 프로세스를 다 밟아가기는 어려웠으나 단 한가지! 고객 관점이 중요하다는 핵심을 함께 이야기하며 이를 토대로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힐 수 있는데, 창의적 사고력 증진 과정을 함께 하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밝은 앞날이 펼쳐지길 응원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