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성민의 본질게임] 수족관의 본질 (물생활) [김성민의 본질게임 - 수족관의 본질] 1년전 일이다. 임신한 아내가 추어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미꾸라지를 사왔다. 우리집 아이들이 통속에서 요리조리 헤엄쳐다니는 미꾸라지가 신기했는지 슬쩍슬쩍 건드리다가 급기야 손 걷어부치고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애들이 너무 재밌게 가지고 놀고 해서 그 중에 몇마리를 빼어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1년이 지나서는 아래와 같은 어항으로 변하게 되었다. 애초에 물고기를 기르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시작한것이 아니기에 지금 어항의 모습은 우연과 약간의 관심의 산물일 뿐이다. 어항은 미꾸라지 키운다기에 딸애 친구 엄마네가 준것이고, 아래 살짝 깔린 모래는 집근처 학교 놀이터 모래를 조금 담아와서 깐것, 물풀처럼 보이는 것은 집에 남아 있는 인조잔디를 모래속에 살짝 파묻어 놓은 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