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 Life Story

(3)
[김성민의 영화읽기] 에어리언 커버넌트 - 호모데우스가 된 데이빗 [김성민의 영화읽기 - 호모데우스가 된 데이빗] (※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에이리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강력한 여전사인 시고니 위버였다. 이 때문에 이번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도 데니얼스라는 여주인공에 대한 기대가 많았으리라 본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의 평가에는 뭔가 약해보이고 강렬함이 부족한 여주인공에 대해 아쉽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 영화를 뒤늦게 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이 영화는 에이리언 시리즈와 다르구나.' 에이리언 1편에서 4편까지의 주인공은 시고니 위버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인간의 영웅인 시고니 위버가 외계생명체인 에이리언과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인간의 승리로 끝을 맺는 휴먼 드라마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주인공은 여자 출..
[김성민의 영화읽기] 찰리와 초콜릿 공장 - 팀 버튼 [김성민의 영화 읽기 - 찰리와 초콜릿 공장] "돈은 세상에 얼마든지 있다. 날이 갈 수록 더 많이 찍어내고 있지, 하지만 이 티켓은 세상에 5장밖에는 없단다. 세상사람들이 모두 이 티켓을 얻고자 했지, 바보만이 그 흔해빠진 돈하고 바꿀게다. 너 바보냐?"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팀버튼 감독에 대해 듣게 되었다.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니 그의 작품을 꽤나 많이 보았던 것을 알게 되었다. '가위손' '배트맨' '크리스마스의 악몽' '빅피쉬' '유령신부' '9:나인' '프랑켄위니' 등.. 평소에 영화를 감독에 따라 살펴보고 하진 않았는데, 왠지 팀 버튼이라는 이 감독 끌리는데가 있다. 이 감독은 어려서 찌질이 못난이 취급을 받으면서 자랐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에 자신이 그림에 재능이 있고 그것을 통해 인정받을 수..
[김성민의 영화읽기] 터널 [김성민의 영화 읽기 - 터널] "나 살아 있는데" - 극 중 이정수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았다. 보통은 영화는 영화고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진 않았지만 오늘 처음으로 영화감상 후기를 적어본다. 그래서 영화 후기를 어떤 구성으로 작성해야하는지에 대한 기준도 방법도 모른채 그저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여러가지 생각을 나열식으로 적어보기로 했다. 이런 블로그 글에 보면 항상 스포일러에 대한 경고문구를 넣는데, 글쎄 잘 모르겠다. 내가 쓴 글이 스포일러성이 될 지.. 그래도 가능한 내용의 결말이나 중요한 반전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게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어서 등장인물이나 몇가지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다.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신분들은 이미 알겠지만 터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