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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독서경영]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 채사장 [김성민의 독서경영 - 지대넓얕 제로] "진리에 도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은 용기다. 여기서 말하는 용기란 내가 쥐고 있던 세계관을 내려놓을 용기를 말한다." p.24 기승전 일원론,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렇다. 저자인 채사장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등을 다룬 지대넓얕 1편과 철학 과학 예술 종교 를 다룬 지대넓얕 2편에 이어 0편 Zero 로 다시 찾아왔다. 보통은 3편이라고 했을 것을 0이라고 한것 부터 뭔가 특이하다. 0은 현실과 현실너머가 있기 이전의 상태, 보다 근원적인 것을 뜻하기도 하고, 빅뱅이 시작한 최초의 시점이거나, 불교에서 말하는 공(空)을 내포하는 개념으로 썼을 것이라 본다. 왜냐하면 저자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
[김성민의 독서경영] 끌리는 아이디어의 비밀 - 신호진 [김성민의 독서경영 - 끌리는 아이디어의 비밀] "많은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실수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심리적 안전망’이 잘 갖춰진 환경에서 창의와 혁신이 증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애덤 그랜트 교수 p.51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잘 정리하여 책으로 내놓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 이 책은 디자인씽킹, 트리즈, 마케팅 관련 사례라는 재료들로 아주 맛있는 요리를 해낸 것과 같은 책이다. 재료는 이미 어디선가 한번쯤은 다 보았던 것들이지만 그것들을 엮으면서 발생하는 시너지와 쉽게 개념을 이해하고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입문자들에게 매우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다만, 이전에 이 분야에 많은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할만하진 않다고 본다. 시간이 없..
[김성민의 독서경영] 팩트풀니스 거꾸로 읽기 [김성민의 독서경영 -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수치 없이 세계를 이해할 수 없지만, 수치만으로 세계를 이해할 수도 없다." p.275 무수히 쏟아지는 가짜뉴스 때문이었을까? 이 책은 한국에서만 현재 40쇄가 넘게 찍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맺음말까지 약 370페이지가 되지만 이야기되는 내용자체가 어려운 것은 없어 술술 읽히는 편이다. 책의 시작부분에 13문항의 Quiz 가 나온다. 보기가 A,B,C 세개로 되어 있는 삼지선다형의 객관식인데 문제 자체는 복잡하지 않은 듯 하다. 그중 한문제를 가져와 보면 다음과 같다. 3.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A:거의 2배로 늘었다, B:거의 같다, C: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부담없는 마음으로 하나씩 풀어보았다. 그리고 답을..
[김성민의 독서경영] 제로투원 - 피터 틸 [김성민의 독서경영 - 제로투원] 비밀들은 오직 그칠 줄 모르고 찾아 헤매는 사람들에게만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p.136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는 표지 내용이 십여년전이었다면 오해를 받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독점기업의 횡포는 곧 소비자의 손해로 이어진다는 상식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쟁사회라는 피로감이 공감대를 일으키는 요즘에 있어서는 '경쟁하지 말고' 라는 말에 뭔지 모를 돌파구를 던져줄 것만 같은 기대가 생긴다. 어쩌면 Best One 이 아니라 Only One 이 되라는 말 혹은 블루우션 전략의 다른 표현은 아닐까. 저자는 책 첫머리에서 매우 흥미로운 질문을 제시한다.사람을 채용하려고 면접을 볼 때 내가 자주 하는 질문이 하나 있다.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한테 동의해..
[김성민의 독서경영]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유현준 [김성민의 독서경영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건축은 예술이기도 하고, 과학이기도 하고,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이 종합된 그냥 ‘건축’이다." p.382 세바시라고 하는 프로그램에서 이 저자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오빠 오늘 데이트 같이 테헤란로 걸을까?" 라는 말이 인상깊었다. 이벤트밀도 라는 개념을 가지고 왜 홍대나 명동, 가로수길이 걷기 좋고 테헤란로는 그렇지 않은가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강연에서 담지 못한 그 이면의 내용도 다루고 있었다. 왜 사람들은 이벤트밀도가 높은 곳을 선호할까? 그 질문에 대해 유현준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벤트 밀도는 그 거리가 보행자에게 얼마나 다양한 체험과 삶의 주도권을 제공할 수 있는 가를 정량적으로 보여 주는 척도가..
[김성민의 독서경영] 열두 발자국 - 정재승 [김성민의 독서경영 - 열두 발자국] “우주의 작은 진실, 경이로움의 빛 하나를 본 사람이 그걸 누군가에게 말해주고 싶어서 안달하는 마음으로 저는 늘 강연을 하고, 그것을 책으로 씁니다.” p.357 우주의 경이로움을 먼저 본 사람으로써 안달하는 마음으로 강의를 하고 책을 쓴다고 하는 카이스트의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그의 책 열두 발자국을 읽게 되었다. 어찌보면 기존에도 뇌과학이나 심리학에 관심이 있어 비슷한 류의 책을 많이 읽어왔기에 이미 알고 있던 내용도 있었지만 정재승 교수 특유의 유모코드와 사실을 새롭게 해석하는 관점에 끌려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읽게 되었다. 선택과 결핍, 욕망과의 관계, 놀이와 미신, 창의력과 4차산업혁명의 기술등으로 이어지는 내용 중 그 어느것 하나 재미있지 않은 부분이..
[김성민의 독서경영] 엘리먼트 - 켄 로빈슨 [김성민의 독서경영 - 엘리먼트] 교육의 핵심 문제 가운데 하나는 대다수 나라에서 미슐랭 품질보증 방법을 써야 할 경우에도 패스트푸드 방법을 학교에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p.311 같은 책을 7년만에 다시 읽게 되니 보이는게 달라졌다. 아마도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 읽을 때는 이 책이 말하고 있는 엘리먼트를 찾아내어 성공한 수많은 사례들에 도전받으며 빠져 읽었던 것 같다. 숲으로 들어가 나무 하나하나를 살펴본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읽을 때는 그런 사례들 보다는 켄 로빈슨이라는 저자가 어떤 맥락과 논리로 자신의 주장을 전개해가는지가 눈에 들어왔다. 가능하면 숲을 보려고 한 독서였던 것이다. 다시 읽으면서 느꼈던 바로는 이 책은 한마디로 자기계발서다. 여기서 '자기계..
[김성민의 독서경영] 일의 미래 - 린다 그래튼 [김성민의 독서경영 - 일과 미래] 지적자본을 축적하려면 많은 것을 조금씩 아는 평범한 제너럴리스트에서 여러 영역을 깊이 있게 아는 유연한 전문가로 옮겨가야 한다. p.215 가슴 한쪽에 사표를 품은채 직장생활 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설령 사표라는 유형의 봉투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가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나 하는 질문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이의 학비와 대출금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회사에 나가 반복적이고 기계적으로 이 일을 하는 것은 아닌지, 직업으로서의 보람보다는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서 싫더라도 해내야 하는 일처럼 굳혀진 것은 아닌지. 지방 강의를 가는 길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 문득 어떤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나는 유유히 하이패스로 지나가고 있는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