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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독서경영_자기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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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독서경영] 카페베네 이야기 - 강훈 신림동의 한 카페 2층에서 이 책을 읽었다. 카페에서 나오는 잔잔한 음악소리가 나의 마음을 풍요롭게 했지만, 잠시 동안 내 뒷자리에 앉아서 큰 목소리로 통화하고 휴대폰 삑삑 소리를 내는 한 중년 아저씨로 인해 마음이 번잡해지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저자인 강훈씨는 카페에서의 화장실의 중요성을 말한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미국인에게는 커피맛만 좋으면 되고 그것이 종이컵에 담기든 어떤 데코이든 큰 상관을 하지 않지만, 한국의 여성들은 카페에 들어가서 화장실로 부터 감동을 받게 된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나를 만나면 무엇으로 감동을 받게 될까? 화장실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곳이고 그곳이 정성드려 정리가 되어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가장 개인적인 삶을 존중한다는 뜻이 아닐까.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김성민의 독서경영] 성과와 역량향상을 이끌어내는 배움 (성공하려면 액션러닝하라_봉현철) 액션러닝하면 놀이학습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게임을 하고 팀빌딩 Activity를 하면서 그 활동을 통하서 승패를 떠나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또는 승-승 합의에 대해서도 느끼고 교훈을 얻게 되는 일련의 과정.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액션러닝을 '활동 놀이 학습'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 이 책을 읽기 전의 나의 배경지식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진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영역의 배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활동놀이학습' 이 아니라 '협동현장 학습'이 이 책에서 말하는 액션러닝이었다. TFT 활동과 Coaching 이 결합되고 매킨지식 문제해결방법론과 컨설팅적인 접근을 하지만, 목표를 문제의 해결이 아닌 개인의 역량향상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차이점을..
[김성민의 독서경영] 긍정의 에너지로 내 삶을 충전하라 (에너지 버스 - 존 고든 ) 이 책은 3년 전에 한번 읽었던 책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학습코칭에 대해서 공부를 하며 새롭게 읽으면서 이전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여러가지 부분들을 다시 재해석해가면서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단순한 경영우화식의 자기계발 서적으로 쉽고 낮게 여겼더라면, 이번에 읽어가면서 저자가 대화의 한줄 한줄을 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경험과 연구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된다. 앞으로 에너지 버스에 탑승하여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해 나가야 하는 바로 내가 C.E.O (Chief Energy Officer) 가 되어야 하고, 긍정에너지로 무장되어 긍정으로 사람들에게 도전할 수 있어야 함을 다시금 생각하고 도전받는 즐거운 읽기의 시간이었다.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 조이가..
[김성민의 독서경영] 스티브 잡스 전기를 읽고 2011년 10월 25일 교육상품개발 과정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들린 리브로 서점에 900 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발견하였다. 처음 이 책을 목격했을 때의 느낌은 뭐랄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처음 보았을 때의 신비로움.. 갖고 싶음 그런거였던 것 같다. 왠만해선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책을 잘 안사는 내가 그날 만큼은 서점에서 이 책을 안사면 안되겠다는 이상한 끌림에 집어 들고 말았고 거금 2만5천원의 돈을 내고 이 부피 큰 놈을 들고 서점을 나왔다. 이 책을 들고 다니면 왠지 멋진 사람으로 보여질 것만도 같은 말도 안되는 착각을 가지고 그 책을 들고 을지로3가역을 나와서 명동으로 향했고 명동에서 충무로쪽으로 그리고 동대입구를 거쳐서 끝내는 약수와 한강대교를 건너서 압구정동까지 걷게 되었다. 내가 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