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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독서법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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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 이지성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리딩으로 리드하라] “사랑하는 어머님과 오랫동안 이별했다가 다시 만난 것처럼 독서하라. 아픈 자식의 치료법을 묻는 사람처럼 질문하고 토론하라” - 성호 이익 p.241 최근 이지성 작가에 대한 비판글들이 SNS 상에 올라오는 것을 보고 뭐가 어떻길래 이처럼 시끄러울까 싶어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아무래도 누군가의 비판을 무분별하게 받아드리고 편승하는 것보다 내가 직접 읽어보고 판단해보고자 하는 생각에서였다. 읽고난 결과는 아쉽지만 적어도 이 책에 대해서만큼은 비판의 목소리가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전까지 읽은 이지성 작가의 책은 국민 베스트셀러가 된 R=VD 라는 매력적인 공식을 만들기까지 한 "꿈꾸는 다락방" 이었다. 자기계발의 초기에 꿈을 꾸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독서혁명 - 곽동우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독서혁명] '변화를 만들지 못하는 독서는 버려라!' 라는 과격한 표현이 책 앞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책 제목도 혁명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독서법의 관점에서는 그다지 혁명적인 책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독서에 관한 교과서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문체 자체도 교과서적인 느낌이 난다.글 자체가 매우 분석적으로 쓰였으며 독서를 할 때 일어나는 인지 - 사고 - 표현 의 과정을 자세히 파헤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람에 따라서는 글이 무척 딱딱하게 쓰여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 저자는 아마도 행동유형 DISC 분석의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C 형이 아닐까 예상이 된다. 따라서 규격과 형식이 있고 원리를 설명하는 메뉴얼과 같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김은섭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읽고, 배우고, 쓰자' 이 책이 이야기하는 세가지 책을 읽는 방식이다. 저자는 햇병아리 같은 독서 초보시절에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간증과도 같이 흥분되어 표현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읽는 것 만으로도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해 강조한 책이다. 글쓰기 하면 왠지 검사받아야 하고 평가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모닝 페이지' 를 시도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세페이지 분량을 아무런 가감없이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가는 것이 그것이다. 누구한테 보여줄 필요도 없고 심지어는 자신에게 조차 다시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 오준호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독서에 대해 말하는 책은 많다. 그러나, 이처럼 마음에 울림을 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우리는 기능적인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말을 많이 들었다. 성공하기 위해선 독서하라. 승진하기 위해선 독서하라. OO을 위해 독서하라. 나 역시 독서 강의를 하고 컨설팅을 할 때 무엇인가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독서를 강조했었던 것 같다.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을 투자해서 독서에 매진해야 한다는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독서 자체의 즐거움과 기쁨은 뒤로 하고 기능적인 부분만을 부각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오히려 독서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지겨운 가르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마치 사과의 품종은 어떻고 사과의 형태와 맛과 영향은 어떤데 매일 아..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나를 단련하는 책 읽기 - 송광택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나를 단련하는 책 읽기] 운동은 체력을 단련시키지만, 사색은 정신을 단련시킨다. (p. 34) 새해가 되어 다시금 사람들은 자기계발에 열을 올리게 되었다. 헬스클럽이나 수영장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 중에 책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는 운동과 마찬가지로 오래 못간다는 데 있다. 그 이유는 책 읽기의 습관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코치가 필요하듯이 책 읽기도 주변에 도와줄 코치가 있으면 좋다. 그런 코치 중에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또한 책이다. 오늘 소개하는 '나를 단련하는 책 읽기' 는 이런 코치와 같은 책이다. 책 읽기를 왜 해야하는지, 무엇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읽어야 ..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1만 페이지 독서력- 윤성화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1만 페이지 독서력] 이 책의 저자는 대형서점의 MD 로 활동중인 사람으로서 말콤글레드웰이 말한 1만시간의 법칙을 차용한 개념으로 1만 페이지 독서력을 말하고 있다. 1만 페이지가 많은 것 같으나 평균적인 책 분량을 봤을 때 36권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다시 월로 역산하면 한달에 3권정도의 분량이 되고 결국 10일에 1권씩 볼 수 있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달성가능한 목표다. 이 정도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지 아니한가! 저자는 이와 같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책을 꾸준히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습관을 들이고 책을 사랑하게 되고 가치를 알게되어 꾸준히 독서인구가 늘어난다면 출판업계나 서점업계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 것이며, 그렇게 될때 양질의 책들이 독..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읽어야 이긴다 - 신성석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읽어야 이긴다] 독서를 대하는 관점이 얼마전에 읽었던 안계환 대표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이라는 책과 동일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을 빨리 읽어야 되나, 느리게 읽어야 제 맛이냐와 같이 책을 깨끗이 읽어야 하나, 험하게 다루어야 하느냐 하는 부분도 사람의 기질과 성격, 그리고 직업과 독서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한 때 빨리 읽기를 쫓는 독서방법 중 하나인 OO리딩이란 독서법 강의도 했던 나에게 이와 같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책을 대하는 법을 알게 된다는 것은 새로운 기쁨이 되었다. 단순히 정보 습득차원의 독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사람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독서를 대하고 그를 통한 유익을 얻는 다는 것이 흥미로왔다. 그렇다면 독서를 잘하고자 하는..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밸런스 독서법-이동우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밸런스 독서법] 독서법에 대한 책은 일반적으로 How 와 Why 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어떻게 읽을 지에 대한 기술과 방법들을 내세우며 빠르게 읽기, 느리게 읽기, 혼자서 읽기 함께 읽기 등 다양한 기법에 관심을 가지는 책이 바로 How 를 쓴 책이라 한다면, 특별한 방법보다는 독서 일반론을 이야기 하면서 독서는 왜 해야 하며, 독서를 통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이론과 사례를 들어 설명한 책들이 Why 에 관한 책이다. 지금까지 소개한 대부분의 독서법 책은 대부분 이 두가지중 어느 하나에 초점을 맞춰 쓰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밸런스 독서라는 책은 특이하게도 What 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최근에 성행하는 인문학 열풍에 대해서도 무분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