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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독서법을 읽다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나를 단련하는 책 읽기 - 송광택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나를 단련하는 책 읽기] 


운동은 체력을 단련시키지만, 사색은 정신을 단련시킨다. (p. 34)


새해가 되어 다시금 사람들은 자기계발에 열을 올리게 되었다. 헬스클럽이나 수영장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 중에 책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는 운동과 마찬가지로 오래 못간다는 데 있다. 그 이유는 책 읽기의 습관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코치가 필요하듯이 책 읽기도 주변에 도와줄 코치가 있으면 좋다. 그런 코치 중에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또한 책이다. 


오늘 소개하는 '나를 단련하는 책 읽기' 는 이런 코치와 같은 책이다. 책 읽기를 왜 해야하는지, 무엇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대해 안내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많은 독서 생활중에 경험한 노하우들을 선물 보따리 마냥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독서법에 대해 연구해 놓은 전문서가 아니다. 다양한 독서에 대한 방법과 관점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러다 보니 독서에 대한 입장이 특정한 방향으로 맞춰져 있지 않다. 한편에서는 정보 습득 차원의 극단적 속독을 예찬하는 듯 싶다가도 천천히 읽기에 대해 말는가 하면, 소설과 시를 읽는 것을 이야기 하다가도 스키핑과 훑어읽기를 말하고 있다. 그렇다, 독서는 책과 목적에 따라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읽어야 한다. 이 책은 다양한 독서법들을 총 망라하여 한권으로 압축해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독서법을 배우고자 하려는 사람의 목적에는 맞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새해가 되어 새롭게 독서를 해야 겠다는 사람에게는 부담없이 가볍게 독서 전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새해에는 나도 독서법을 읽는 책 읽기 소개를 좀 더 꾸준히 해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책 속의 명언>


  • 경험은 최고의 교사이다. 다만 수업료가 지나치게 비싸다. - 역사가 토마스 칼라일 (p. 25)
    => 책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장 값 싼 도구이다. 소통과 공감이 화두인 현대에 책을 통해 나와는 다른 입장에 처한 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소통과 공감지수가 떨어지는 내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에 깊이 절감한다. 


  •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걸어다니면서 하는 독서다.  (p. 30)
     - 여행의 본질은 발견이다.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났을 때 얻게 되는 발견이다.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
    => 창의력을 이야기 할 때 여행에 빚대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 났을 때 내가 경험하고 있는 삶의 테두리가 얼마나 좁은 지를 알게 된다. 남을 받아들일 때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 헨리나우웬 "우리가 영적인 글을 영적인 방법으로 읽기 위해서는 이것을 단순히 읽을 뿐만 아니라 그 글에 의해 우리 자신이 읽혀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p. 112)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