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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독서법을 읽다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읽어야 이긴다 - 신성석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읽어야 이긴다]

 독서를 대하는 관점이 얼마전에 읽었던 안계환 대표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이라는 책과 동일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을 빨리 읽어야 되나, 느리게 읽어야 제 맛이냐와 같이 책을 깨끗이 읽어야 하나, 험하게 다루어야 하느냐 하는 부분도 사람의 기질과 성격, 그리고 직업과 독서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한 때 빨리 읽기를 쫓는 독서방법 중 하나인 OO리딩이란 독서법 강의도 했던 나에게 이와 같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책을 대하는 법을 알게 된다는 것은 새로운 기쁨이 되었다. 단순히 정보 습득차원의 독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사람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독서를 대하고 그를 통한 유익을 얻는 다는 것이 흥미로왔다. 그렇다면 독서를 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책은 이런 식으로 읽어야 한다' 라는 단답형의 답을 해줄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책을 통한 활용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여 그에 맞춘 독서컨설팅이 진행되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여러 독서법 책을 읽어가면서 더욱 확실하게 느낀다. 

 이 책은 구매에서 부터 책을 읽고 난 후의 활용에 이르기 까지 독서전반에 걸친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을 기술해 놓고 있다. 그래서인지 뭔가 새롭다는 독서기법들은 나와 있지 않지만, 독서에 대해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 속의 명언>

  • 책을 많이 쌓아 놓기만 해도 동기부여가 된다.
    ; 이것은 독서법의 기본이 되는 도서 구매의 지침이다. 주식에 문외한인 사람도 삼성전자의 주식 한 주라도 가지고 있으면 매일같이 주식 시세를 확인하러 사이트를 들락날락 하게 마련이다. 책을 읽긴 읽어야 할텐데 쉽게 여유가 안 난다는 사람은 10만원 어치의 읽고 싶은 주제의 책을 쌓아 놓으십시오. 그러면 책에 손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 1쇄로 1000~3000 부정도 인쇄 가능하다. 
    판을 바꾼다는 것은 내용이 변경되거나 추가되고 수정되었다는 의미이다. 
    ; 독서법 책에 따라서 베스트셀러를 읽지 말라는 책도 있고, 베스트 셀러를 읽어라 라는 책도 있다.
    요즈음 나오는 베스트 셀러라는 것은 출판사들의 마케팅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대의 대중성을 무분별하게 따라가는 독서는 하지 말라는 측면에서 읽지 말라고들 하며, 반면에 읽어야 된다는 쪽은 베스트 셀러는 그 시대의 출판업계도 인정한 트렌드 이기 때문에 그 책이 반드시 좋은 책은 아니지만, 그런 트렌드를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서는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엇을 읽어야 할지도 계속해서 읽어나가다 보면 자신만의 기준이 생기게 되어 있다. 나는 아직 그런 눈이 안 생긴 독자라면 흥미롭고 쉬운 책으로 베스트셀러를 사서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있다.

  • 책을 읽을 때는 자신이 이 책에서 배우고 경험하고 느끼고 싶은 키워드 한 두 개 선정한 후에 읽으면 도움이 된다.
    ; 책을 읽을 때 우리 대부분은 '독서준비'의 과정없이 그냥 책을 펼쳐서 읽기 시작한다. 숨은 그림찾기를 놓고 그냥 숨어있는 것을 찾으시오 라고 하는 것과 숨은 압정그림을 찾으시오 라고 하는 것을 비교하면 후자가 훨씬 더 구체적인 정보를 찾기 쉬워진다. 마찬가지로 독서를 할 때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읽으면 책의 내용이 보다 잘 들어온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