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나를 성장시키는 독서법 - 채석용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나를 성장시키는 독서법]

 책의 가치는 그 책을 읽고 난 후에야 비로서 매겨지게 된다. 다른말로 표현하자면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책이라면 그 책은 가치있는 책이며, 그의 독서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도 그와 같은 생각에서 단순히 몇백권을 읽었다고 말하는 독서가 아니라 정독을 우선시 하여 세상을 향한 소통의 창을 열어놓는 것을 독서라고 생각하며 책을 내 놓았다.

 단순히 기법 위주의 책이 아니라, 책은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수단으로서 봐야 한다고 말하며, 때로는 책을 찢고 불태우라는 과격해 보이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실용성을 강조하는 독서법의 책이 자칫 독서기법쪽으로 책이 쓰여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지극히 실용성을 강조하고, 글쓰기 말하기를 위한 독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독서의 방법에 있어서는 줄을 치고 요약을 하며 써내려가는 정독이 답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다른 독서법 책과는 차별되는 이 책만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저자는 정독과 함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와의 소통을 위한 비판적 책읽기를 강조하며, 토론없는 독서는 진정한 독서가 아니라는 까지 말하면서 책을 읽은 후에 반드시 토론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집어들고 책의 목차를 보다가 그곳에 매우 재미난 포스트잇 메모가 붙어 있었다. 자신을 소개하고, 함께 독서토론 모임을 하고 싶다는 내용과 이메일 연락처가 붙어 있는 것이었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 소통에 대해 실천을 해보고자 하는 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였던 것 같다. 나의 의지가 없어서 문제이지,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어떤 모습으로든 우리는 활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말미에는 철학책은 어떻게 읽을 것인가. 역사책은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읽기에 대해 방법론등을 소개해주고 있다. 조금 깊이 있는 독서를 원하는 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추천한다.

<책 속의 명언>

• 개그콘서트와 월드컵은 여럿이 봐야 재미있다.
  ; 독서 토론 모임은 책 읽기를 더욱 즐겁게 해준다. 책을 읽은 권수를 자랑하지 말고 적용하고 활용해야 함을 개콘과 월드컵 보기에 비유한 것이 절묘하다.
  
  
• 책읽기는 아이에게 채소 반찬을 먹이는 것과 같다. 어른은 이미 김치이파리의 맛을 알게되고 그것만 찾는다.
  ; 책 편식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독서법을 강의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이 묻는데, 특별히 읽어야 할 책의 목록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양서와 그렇지 않은 책을 구별하는 눈도 뜨여 지고 자신이 깊이 파고 싶어지는 책을 스스로 정할 수 있게 되어진다. 
  
  
• 논문제공 사이트 소개
  ; KSI KISS (학술 데이터 베이스 검색 사이트)
  ; DBPIA (학술 논문 지식 베이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