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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독서법을 읽다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독서혁명 - 곽동우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독서혁명]


'변화를 만들지 못하는 독서는 버려라!' 라는 과격한 표현이 책 앞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책 제목도 혁명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독서법의 관점에서는 그다지 혁명적인 책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독서에 관한 교과서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문체 자체도 교과서적인 느낌이 난다.

글 자체가 매우 분석적으로 쓰였으며 독서를 할 때 일어나는 인지 - 사고 - 표현 의 과정을 자세히 파헤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글이 무척 딱딱하게 쓰여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


저자는 아마도 행동유형 DISC 분석의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C 형이 아닐까 예상이 된다. 

따라서  규격과 형식이 있고 원리를 설명하는 메뉴얼과 같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잘 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저자가 강의 활동을 하면서 만든 독서의 '인지 / 사고 / 표현' 능력을 강화시키는 훈련법이었다.

인지 단계에서 빠른 속도로 단어를 지나가게 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훈련한다거나

사고 단계를 위해서 브레인 스토밍 방식으로 빠르게 문장일 적어나가는 훈련등은 매우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독서토론 모임에서 관련된 도서에 나오는 문장이나 단어를 사용해서 문장만들기를 하고 시작하면 독서 토론모임이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에 대한 베이직이 전반적으로 잘 설명되어 있기에 실제 독서를 하고자 하는 사람보다는

독서에 대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에게 참고도서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책 속의 명언>


  • 위인들의 독서 비결은 바로 사고 중심의 독서법이었다. (p.7)

  • 정보는 쉽게 잊어버리지만 지식은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정보로서 다양한 학습과 경험의 밑바탕이 된다. (p.19)

  • 우리는 절차식 독서 기술을 통해서 자신의 수준과 환경에 맞는 독서 방법을 선택하고 꾸준히 실천해야만 긍정적인 독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p.36)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