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지의 삼디 Life - 차이나표 프루사 MK3 파우더 코팅 시트 개봉기]
삼주전쯤 OC 카페에 중국산 프루사 MK3 파우더 코팅 시트에 대한 판매정보가 올라왔기에 한번 충동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알리에서 Double-sided PEI Textured power coated sheet 로 검색해보시면 25불에서 30불 근처의 가격으로 올라와 있는걸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저는 그 당시 27.23불이 최저가여서 그걸 구입했었습니다. 그게 오늘 도착했네요.
아주 얇은 판이고 해서 배송중 구부러지거나 그러면 어쩌지 하며 살짝 염려도 했는데 그런 불안감을 불식시키듯 포장만큼은 상당히 짱짱하게 해서 보내준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한번 까볼까요?
저는 220mm 사각형 시트를 구입했는데요. 이렇게 각이진 종이 상자에 배송이 왔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다음과 같이 스폰지를 가지고 한번 더 쌓더라구요.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스치로폼때문에 휘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스티로폼은 완전히 철판을 양쪽에가 감싸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조심히 칼로 테이프를 뜯어내니 아래와 같은 파우더 코팅 시트가 등장했습니다.
뭔가 느낌이 좋더군요. 양면에 모두 코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
가까이에서 보면 올록볼록 엠보싱이 아주 랜덤하게 되어 있는 형태이네요.
그리고 저의 메인 프린터 AM8 에 올려보았습니다. 참고로 장착해놨던 자석베드는 아래 테이프 사이가 뜨게 붙여 놨더니 그 부분이 울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고무자석을 붙이려고 떼어 냈다가 귀찮아 그냥 집게로 PC 판을 올려놓은 상태로 쓰고 있었습니다.
한번 고무자석판위에 파우더 코팅 시트를 올려보니 네오디움처럼 강하진 않더라도 출력시 충분히 안정적일거라 느껴질 만큼 붙더라구요. 한번 제대로 장착해서 해봐야겠습니다.
이전에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판매가 되었던 적이 있는 카피본 파우더 코팅 시트입니다. 그것과 동일한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당시 외국유저들의 사용기를 읽어보면 모두가 동일하게 하는 말이 쓰다보면 코팅이 쉽게 벗겨졌다는 말을 하더군요. 어쩌면 이것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각오하고 구입해 보았습니다. 제대로된 평가는 여러차례 다양하게 출력을 해보고 나서 상태를 봐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트님이 보내주셔서 너무나 잘 쓰고 있던 이케아 콜론의 경우는 온도조건을 70도 가량 주었더니 출력물의 수축에 따라 그 부분에 변형이 왔더라구요. 60도 아래에서 콜론을 써야 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메탈이라 괜찮겠지요? 그나저나 코팅이 안벗겨졌으면 좋겠네요.
사용기로 다음번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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