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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신용보증기금 - 4차산업혁명과 플랫폼 경제

[김성민의 강의 Life - 4차산업혁명 우리가 알아야할 것들]


  • 일시 : 2019년 3월 14일
  • 장소 : 신용보증기금 인재개발원
  • 대상 : 3급 진급자
  • 주제 :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경제


 많은 사람들이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코딩과 AI 를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 당장 AI 전문가들의 주가가 높고 그 부분에서의 발전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그러나 5년 혹은 10년뒤에도 그럴까?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 분야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고 사람이 필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코딩은 사람이 해야할 반복 연산 작업을 컴퓨터에 맞기기 위한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코딩을 내가 처음부터 직접 다 만들 필요가 없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라이브러리를 가져다 나는 살짝 내가 하고자 하는 의도만 더하면 될 수 있도록 점차 쉬워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블럭식 코딩이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블럭을 나의 목적에 맞게 배치하는 것만으로 코딩이 되는 방식인데, 현재는 코딩을 좀 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이것이 오히려 불편하고 한계가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AI 기술과 연계된 블럭식 코딩은 사람의 의도를 알아들어 블럭을 그 목적에 맞게 배치해서 원하는 기능이 되게끔 할 수 있을 것이다.  

AI 기술도 현재 나와 있는 CNN, RNN, 강화학습, 머신 러닝을 비롯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다양한 기법들 각각이 블럭화 되어 그 블럭을 배치하는 것만으로 의도한 AI가 구현될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이 되면 사람은 더이상 코딩이나 AI 를 배울 필요가 없게 된다. 오직 그 기술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창의적이고 올바른 컨셉을 기획하는 능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플랫폼 경제라는 이곳저곳에서 우후죽순 일어나고 있는 IoT 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한 신 비즈니스들 각각에 놀라기 보다 제대로 바라봐야 할 지점이 있다. 그것들이 어떤 연결성을 가지고 사람들을 편리하게 만드는가, 그리고 가치를 만드는가를 바라보게 된다면 전혀 다른 분야에서 같은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 산업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본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