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지의 삼디 Life - BMG 익스트루더로 교체]
제작년 미니타노스 완장 제거를 위해 e3d v6 노즐셋으로 교체를 하면서 약 1년 넘게 익스트루더 부분을 변경없이 사용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멀티컬러를 지원하는 팔레트2 를 사용하다보니 익스트루더의 미세한 밀림도 누적이 되다보면 컬러 위치가 뒤바뀌는 결과를 초래함을 보게 되면서 듀얼기어로 교체를 결심하게 되었다.
내가 구입한 것은 알리발 $10 전후로 하는 저렴이 BMG 익스트루더 인데, 일전에 델타 자작시에 삼각랩것을 사용했었지만 품질은 크게 차이 안난다는 지인의 이야기에 선택하게 되었다.
이것을 내가 가지고 있는 anet A8 프린터에 장착하기 위해 적당한 하우징을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모두 직접 다 만들 필요가 있겠는가. 싱기버스에 계신 선구자들의 도움을 받고자 검색한 결과 맘에 드는 녀석을 발견하였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3541189
이 모델은 일단 콤팩트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블로우 팬이 뒤쪽에 위치하고 있고, 현재는 모터와 e3d v6 노즐셋이 약간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 이것은 bmg 에 직결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델링이었다.
그래서 일단 출력을 걸었다. 이때 주의해줘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 오리지널 프루사는 X 축 봉의 간격이 45mm. 이지만 Anet A8 모델의 간격은 46mm 라는 점이다. 어쨋든 출력 후 가지고 있던 플라스틱 베어링을 장착해보니 다음과 같은 모양이 되었다.
후면 터보팬 가이드까지 출력하면 준비는 끝난다. 이전 모델을 해제한 후에 다시 조립을 진행했다.
미리 출력해놓은 40mm 상시팬 가이드를 장착하고 선연결을 완료한 후에 출력을 진행했다.
처음 auto home 을 할 때 당황스럽게도 X end stop 이 눌리지 않아 모터가 드드득 거리는 상황을 맞이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가지고 있던 XYZ 큐브를 글루건으로 부착해 해결을 했는데, 아마 나의 귀차니즘을 생각하면 이 상태로 계속 쓰게 되지 않을까도 싶다.
익스트루더 캘리브레이션 결과 DRV8825 모터드라이버로 현재 845 값으로 셋팅하였다.
모터 방향을 바꿔줘야겠다 싶었는데, 이전에 장착된 것과 방향으로 보면 동일한 압출방향이어서 바꿔주지 않은채 정상작동이 되었다.
노즐 위치가 바뀌어서 베드 중심이 맞지 않는데, 시간을 내서 이 부분을 수정해줘야겠다. 그전까지는 대략 감안해서 출력을 해줘야지 싶다.
이상 BMG 익스트루더 교체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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