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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경북공무원 교육원 - 창의력 특강

[김성민의 강의 Life - 기획을 위한 창의적 발상법]



  • 일시 : 2013년 6월 14일
  • 장소 : 경북공무원교육원 (대구)
  • 대상 : 경북 공무원 42명
  • 주제 : 기획을 위한 창의적 발상법



어린아이들은 모두 창의적이다.  어른들이 생각지도 못한 말을 내뱉겨나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다. 우리 모두는 이런 아이의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일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창의적이라고 느끼기 보다는 현실적이고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에 머무르게 된다. 우리를 이렇게 만드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고정관념'이다. 


 고정 관념이라고 하면 대부분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에는 이런 고정관념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는 사물의 전체를 보지 않고도 부분만 보고도 그것이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무엇인지 대략 짐작하고, 그 짐작에 기반하여 이전과 같은 판단을 한다.  만일 보는 모든 것에 대해서 새롭게 판단을 시작한다면 정글속에 사자가 나타났을 때 사자임을 알기 위해 한참을 분석하고 있어야 할지 모른다. 그랬다면, 이미 잡아먹히고 난 상황일 테니, 우리의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대략 판단하고 미루어 짐작한다는 것이 매우 유용한 생존의 수단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하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는 수많은 고정관념의 자라들이 우리 생각속에 있고, 새로운 창의적인 솥뚜껑을 보고도 인지하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과정이 이번 기획을 위한 창의적 발상 과정이었다.





한 껏 몰입하여 게임을 하고, 퀴즈를 맞추고, 우리의 인식을 뒤흔들며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창의력의 시작이 된다.  고정관념 자체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그리고 없애서도 안된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으면 된다.  그것이 이번 과정의 창의적 발상법이었다. 


이번 과정은 기획과정인 만큼 수준 높은 분들이 함께 웃으며 활기차게 강의를 진행했다. 참여한 모든 선생님들 일터와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강의를 마쳤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