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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경동나비엔 - Creative Thinking

[김성민의 강의 Life - 하이퍼포머를 위한 Creative Thinking]


  • 일시 : 2015년 1월 8일
  • 장소 : 경동인재개발원(평택)
  • 대상 : 신입사원 44명
  • 주제 : Creative Thinking




가장 즐거운 강의를 하고 왔다. 특히 신입사원들은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그 에너지와 열기가 강사로하여금 피곤을 모르게 한다. 6시간동안의 창의력 과정속에서 웃음과 적극적인 반응으로 함께 했던 경동나비엔의 신입사원들이 있기에, 앞으로 그 기업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리라고 생각한다.





창의성의 필요성

고정관념에 대한 이해

창의성의 본질

창의적 발상법 SCAMPER

함께 아이디어를 내는 집단사고방법 NGT



이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마지막 시간에 하루동안 배운것을 이용해서 15분도 안되는 시간에 아이디어 발상과 아이디어선정 그리고 상품소개그림까지 작업을 하고 발표를 진행했다.

보일러 1위 기업인 경동나비엔의 신입사원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창의적인 보일러'를 만들라. 라는 것이었다. 본질을 파악하고, SCAMPER 방식으로 각자의 아이디어를 생각한후에 NGT 방식으로 선정하고 Upgrade 하며 최종 제품까지 나올때까지 아주 빠른 진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조에서 기가막힌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그중에 인상깊었던 2가지가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1. SCAMPER 의 결합법칙을 사용하여 보일러와 음식물 쓰레기건조장치의 합체 => 보일러 2차배관에서 버려지는 열을 이용해서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시키는 아이디어는 정말 놀라왔다. 음식물 건조기가 음식물쓰레기를 깔끔하게 버릴 수 있음을 알지만, 전기세가 계속 나가는 문제를 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겨울철과 같은 경우에는 계속 보일러를 가동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되고 외부로 버려지는 열을 이용하면 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2. 이전 아이디어와 같이 결합법칙을 이용하였다. 이 아이디어는 음식물건조기와 결합한 것이 아니라, 홈바와 결합을 했다. 냉장고에 시원하게 해서 음료수를 마시는 것과 같이 보일러 한쪽에 홈바를 만들어서 겨울철에 따뜻한 음료수가 먹고 싶을 때, 혹은 밥을 따뜻하게 먹고 싶을 때 거기에 넣어두면 언제든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런 따뜻한 것은 겨울철에 더욱 원하는 것이기에 무척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런 제품들이 이미 나와있을지도 모른다. 혹은 실현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기가막힌 아이디어 조차 조직내에서 원활하지 않은 소통구조로 싹부터 제거되는 경우가 많다. 단지 15분간의 아이디어 발상과 발현이었지만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들을 내놓은 8개조 모든 신입사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이렇게 마치고 나니 오랜시간 강의한 강사도 기분이 너무좋아서 귀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더욱 발전하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