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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코웨이 - 제 4차산업혁명 우리가 알아야할 것들

[김성민의 강의 Life - 제 4차 산업혁명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 큰 덩어리 단어는 수많은 기술의 변화를 담고 있다. 

이 중에 IoT 라고 하는 기술을 생각해보겠다. 


IoT 라는 단어는 P&G에 근무하던 케빈 애슈턴이 처음으로 사용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개념 자체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어져 왔던 것이다. 


IoT 는 가장 쉽게는 우리가 초등학교때 배웠던 꼬마전구 실험을 통해 이미 배웠던 바가 있다. 



버튼을 누르면 꼬마전구에 불이 들어온다는 이 간단한 원리가 IoT 기기들이 갖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라고 볼 수 있다. 



이 간단한 원리를 이용하여 우리 주변에는 온갖 IoT 기기가 될 수 있는 기기들로 가득차 있다. 꼬마전구에 불을 켜기 위해 스위치를 누르듯 빛을 비추면 불이 켜지게 하는 센서라면 조도센서가 될 것이고, 움직임이 있으면 불이 켜지게 하는 동작감지센서가 사용될 수 있다. 물체와 떨어져있는 거리 측정을 통해 불을 켜거나 소리를 내거나 하게 되면 후방감지 센서가 될 수 있다. 



실제 나는 강의 중에 거리센서와 아두이노 장치를 이용해서 후방감지센서를 만들어 보여주는데

그 원리 자체도 무척 간단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상상도 못할 정도로 저렴하게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 놀라게 된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 이유는

각종 센서와 마이크로 컨트롤러의 가격이 싸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연결해서 기능을 한다고 하여 IoT 라고 할 수는 없다. 

하나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인터넷과의 연결 말이다. 


인터넷과 이런 센서로 이루어진 기기들이 연결된다면 정말 다양한 일을 벌일 수 있다. 

실은 센서가 달릴 자리에 인터넷의 wifi 신호 혹은 블루투스 통신 신호가 대체가 된다고 해도 IoT 는 가능하다.



도어락의 버튼을 누르면 내부의 스텝모터가 돌아가면서 문을 열어주게 된다. 꼬마전구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는 것과 원리적으로는 동일하다. 여기에 버튼 대신에 통신장치를 넣고 이것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한다면 사진과 같이 지구 반대편에서도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내 집 문을 열어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약 음성인식장치와 연결해놓으면 나의 목소리 신호가 버튼이 되어서 문을 열어주는게 가능할 수 있고, 딥러닝 기술의 이미지 인식기술을 이용하면 특정 사람이 왔을 때만 문을 열어줄 수 있게도 만들 수 있다. 


이런 IoT 는 지금까지 인류 문명이 만들어낸 제품들을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연결시키느냐에 따라 수많은 IoT 제품으로 탄생시킬 수도 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말이다. 


그런데, 이 IoT 가 무서운바는 단지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만이 아니라, 인터넷 어딘가에 이 데이터들을 쌓아 둘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IoT 기기들의 목적은 데이터의 수집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데이터의 수집은 매우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목적으로 포장이 되어서 우리에게 편리한 것이라고 설득한다. 예를 들면 중국의 실수로 불리는 스마트 체중계로 몸무게를 측정하면 우리 가족 누가 올라가더라도 각 사람별 몸무게가 일자별로 해서 데이터로 기록이 남게 된다. 이 데이터는 체중 감량을 하거나 건강을 체크하는데 무척 중요한 근거로 삼을 수가 있다. 만약 갑자기 이유도 없이 살이 빠진다거나 하면 암을 의심해본다거나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 데이터가 나의 스마트폰에 연동되어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스마트 체중계를 만든 회사의 서버 클라우드로도 올라간다는 것이다.  왜 개인의 몸무게 데이터를 회사들은 수집을 하는 것일까? 

IoT 기기 회사들은 그럴듯한 이유를 설명한다. 실제로 개인에게 편리한 점이 있다. 내가 스마트폰을 교체한다고 하더라도 동일한 아이디로 접속만 하면 나의 그동안의 몸무게 데이터를 다시 다 받아볼 수 있게 되고, 스마트 밴드를 착용하고 있다면 그동안의 내 수면 주기, 걷기 활동 내역, 심장박동수 등등의 데이터 수년치를 쉽게 확인해볼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그런 용도로만 사용되게 될 까? 


미래는 데이터가 곧 Power 인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데이터를 이용해 세계 최대의 회사가 된 구글이라는 기업이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스마트 팜이라는 신 농업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도시에 회사를 다니던 김모씨가 정년이 되어 귀농을 하여 농사를 짓게 되었을 때의 모습은 과거 귀농 모습과는 전혀 달라져 있게 될 것이다. 

과거에는 평생 밭에서 쟁기 한번 잡아보지 않았던 손이 제대로 땅을 일굴 수도 없거니와 토양에 맞는 농작물에 대한 온도 습도 채광 관리 등의 노하우가 전혀 없어서 수년은 농사를 말아먹는 시행착오를 해야만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스마트 팜이라고 하는 데이터로 관리되는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강원도에 토마토를 가장 잘 재배한다는 최씨 할아버지가 사용하는 데이터를 다운로드받아서 내 농장에 업로드만 하면 동일한 수확을 할 수도 있게 된다. 물론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데이터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도 파워이다. 그것을 수집하는 사람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준다. 데이터가 쌓이면 돈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검색하는 데이터를 수집한 구글은 질병관리본부보다 더 일찍 독감 발명을 예측할 수 있다고도 한다. 

앞으로는 딥러닝 기술과 결합하면 인간이 알지 못했던 영역에 대한 지식도 데이터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중심에는 IoT 라고 하는 기술이 있다. 

각종 통신사들이 이제 IoT 회사가 되려고 한다. 휴대전화를 위한 통신회사가 아닌 IoT 가 미래 먹거리이기 때문이고 여기로 부터 나오는 데이터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미래가 앞으로 펼쳐질까? 

매일 매일이 새롭지 않을 수 없다. 

이 변화를 강의 속에서 하나씩 공유하며 미래 변화를 준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