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삼디 Life - 안정감 있고 편리한 스풀거치대]
일전에 다이소 김치통을 이용하여 습기에 강한 필라 거치대겸 보관함을 만들었던 적이 있다. (http://bookledge.tistory.com/893)
한개만 만들어 놓고 쓰자니 매번 필라 교체할 때마다 꺼내는 것도 귀찮고 해서 하나더 만들어서 2개로 쓰고 있는데, 새로운 필라를 쓰려고 하면 하나 있을때처럼 덮개를 열고 장착을 하고 하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이렇게 불편해서야 되겠나 싶어서 거치대를 하나 더 만들기로 하였다. 평소에 자주쓰고 많이 쓰는 것은 보관함 거치대를 이용하고 간헐적으로 특별게스트처럼 출연하는 필라의 경우 간편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런 생각에 있던 중 카페에서 한분이 올려놓은 스풀 거치대가 내 목적에 딱 맞아 보여서 바로 출력에 들어갔다.
이 거치대에는 베어링이 4개가 필요한데 다행히 예전부터 이 비슷한걸 만들어볼 생각으로 구매해 놓은 상태였다.
( 싱기버스 주소 : https://www.thingiverse.com/thing:2179768 )
이 거치대는 세가지정도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첫째는, 부피가 작다. 바닥에 찰삭 붙어 있는 형태여서 안쓸때 한곳에 놓아두기에 좋다.
둘째는, 다양한 보빈 폭에 대응할 수 있다. 그냥 손잡이를 잡고 나사를 돌리기만 하면 간격이 넓어졌다 좁혀졌다 하기 때문에 보빈 폭이 바뀌더라도 거침없이 쓸 수가 있다.
셋째는, 안정감이다. 일단 보빈 폭만 맞춰놓으면 상당히 안정감 있게 줄이 풀린다. 예전에 불안한 수풀 거치대를 사용하다가 필라가 빠져서 출력을 망친 경험이 있어 안정감이야 말로 스풀 거치대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스풀을 올려놓고 필라를 당겼을때의 영상이다. 아주 부드럽게 돌아는걸 볼 수 있다.
이 디자인은 아래에 나사 구멍도 있는걸 봐서 프린터 상단에 고정시켜놓고도 쓸 수 있는 것 같다. 하루 밖에 써보진 않았지만, 아주 괜찮은 스풀 거치대를 만들어 본 것 같아 흐뭇해진다. 아직 스풀거치대가 없거나 이런 바닥 롤러형 거치대를 갖고자 하시는 분에게 강추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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