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지의 삼디 Life - 필라 똥을 없애는 스타트 코드]
출력시 필라멘트 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온도를 높이게 되면 필라 안에 있던 필라멘트가 스멀스멀 새어나와 매달리게 되는데
이 녀석이 출력시 베드 중간으로 딸려가서 출력물 바닥을 지저분하게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스타트코드에 리트랙션을 넣어 빨아들이게 했었는데, 이미 굳어서 달려 있는 것은 빨리지 않을 뿐더러 간혹 끊어져서 제거 되는 경우도 있지만 끊기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압출을 길게 주루룩 하면서 노즐이 베드 중심으로 갈 때 걸려서 딸려가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써봤는데, 그것도 성공과 실패를 반복해서 좋은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나온 큐라 최신버전에서 엔더3 기본 셋팅에서의 출력을 보다보니
딱 제가 원하는 방식이어서 제 프린터의 스타트 코드에도 그것을 따라 적용해줘 봤습니다.
엔더3의 코드를 그대로 가져오면 베드의 너무 가장자리에서 출력이 진행되는 터라 약 2mm 정도 안쪽으로 넣는 방식으로 수정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G28 ;Home
G92 E0
G1 Z2.0 F3000 ; Move Z Axis up little to prevent scratching of Heat Bed
G1 X2.1 Y20 Z0.3 F5000.0 ; Move to start position
G1 X2.1 Y200.0 Z0.3 F1500.0 E15 ; Draw the first line
G1 X2.4 Y200.0 Z0.3 F5000.0 ; Move to side a little
G1 X2.4 Y20 Z0.3 F1500.0 E30 ; Draw the second line
G92 E0
그리고 베드 사이즈가 작은 범블비에는 이 값을 줄여서 넣어줬는데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영상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
(추가 : 오토레벨링 장착 프린터는 레벨센서가 바닥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노즐이 베드에 살짝 살짝 닿는데, 이때 필라가 바닥에 묻어버리는 문제는 여전합니다. 혹시 이것에 해결방법을 아시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출력이 끝나는 End code 에서 리트랙션을 10mm 정도 줘서 노즐끝에 가능하면 필라가 남아 있지 않게 함으로 다음 출력 시작시 필라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해주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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