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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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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독서학습]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김성민의 독서학습 - 나쁜 사마리아인들] “과거에 어떤 일이 이루어졌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항상 어린아이처럼 지내는 셈이다. 과거의 노력을 무시한다면 세계는 늘 지식의 유아기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 로마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키케로 p.98 이 책은 5년전에 구입하여 대충 속독으로 훑어보고 내 서재의 책꽂이 깊숙히 잠자고 있던 책이다. 최근 내가 참여하는 독서모임에서 이 책의 저자가 쓴 경제학 강의를 접하게 되면서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어들었다. 한때 국방부에서 지정한 금서(禁書)목록에 들면서 더욱 유명해진 책인데, 책을 읽고 든 생각은 왜 국방부에서 이 책을 금서로 분류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이에 대해 잠시 나의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
[김성민의 독서경영] 부자들의 생각법 - 하노 벡 [김성민의 독서경영 - 부자들의 생각법] "그래서 얼마나 버셨어요?" p.243 정통경제학에서는 소비와 선택에 있어서 사람은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심리학자로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다니엘카너먼은 사람들의 선택은 다양한 심리적 요인에 의하여 달라질 수 있음을 주장하며 행동경제학이라는 분야를 열었다. 이 책은 다니엘카너먼을 비롯한 여러 행동경제학 관련 서적에 나오는 수 많은 예시들을 독자의 입맛에 맞게 풀어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인 하노 벡은 한 때 독일 최고의 언론인상을 받을 정도로 경제분야의 유명 기자였으나 한번의 커다란 주식투자의 실패로 불명예를 얻는다. 이 후로 저자는 사람들이 투자에 실수를 하는 이유에 대해 파헤치다가 행동경제학적 관점에서 자신의 실수를 이해하고 이 책을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