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성민의 본질게임] 예술을 만들어낸 본질 [김성민의 본질게임 - 피카소의 황소] 어린시절 피카소의 그림을 보면서 '애가 그려도 저것보다 잘 그리겠네'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못그린 그림을 보면은 '피카소가 그린 것 같다' 라고 했는데, 그 말은 그림의 수준을 높이 평가한 말이 아니라 주로 비꼬는 말로 활용되었다. 그런데 어느때부턴가 피카소를 비롯하여 현대미술 작품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그것은 작가의 본질을 바라보는 통찰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피카소의 황소 연작이다. 이 그림이 나오기 까지 피카소는 여러장의 황소를 그렸는데 마지막에 가서 이런 그림이 나왔다. 공을 드리면 드릴 수록 가장 좋은 그림이 나올 텐데, 피카소에게 있어서는 연필 좌우로 몇번 왔다갔다 하고 나왔을 법한 저 윗 그림이 가장 최종판이었던 것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