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성민의 독서경영] 에디톨로지 - 김정운 [김성민의 독서경영 - 에디톨로지] 아, 물론 전적으로 내 생각이다. p.372 깔때기도 이런 깔때기도 없다. 모든 것은 편집으로 해석되고 귀결된다. 유영만교수가 브리꼴레르를 들고 나왔다면, 김정운은 ‘편집’을 가지고 나왔다. 그의 시원시원한 꾸밈없는 글을 보면서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도 받는다. 김정운 그 인간이 어떤지는 같이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왠지 이 책이 마음에 들고 김정운 저자가 끌리는 이유는 일관성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는 그야말로 자신이 이야기 그대로 편집에 의존하여 이 책을 썼다. 김용옥과 이어령의 크로스텍스트와 하이퍼텍스트를 이야기하고나서 이어지는 글들에는 이곳저곳을 종횡무진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이어령식 하이퍼텍스트 방식을 제대로 적용하고 있다. 카라얀을 말하다가 갑자기 일본음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