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의 로그

[김성민의 강의 Life] 신용보증기금 - Digital Transformation 특강

[김성민의 강의 Life - Digital Transformation 특강]


  • 일시 : 2019년 11월 8일
  • 장소 : 신용보증기금 인재개발원
  • 대상 : 신입사원
  • 주제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특강


 3D 프린터를 사용해본 사람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사이트가 있다. 바로 싱기버스라는 3D 모델링 무료 공유사이트이다.  makebot 이라는 프린터 제조회사가 운영하는 사이트로서 전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디자인을 공유해 올려놓고, 무료로 다운받는등의 활동이 일어나는 곳이다. 



간단히 iron man 이라고 검색을 해보았더니 708개의 검색결과가 펼쳐졌다. 3D 프린터를 가지고 있다면 이 중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클릭하여 다운로드 받은 다음 출력만 하면 해당 디자인의 출력결과물을 내 눈앞에서 똑같이 얻을 수 있다. 

수많은 디지털 데이터가 공유가 되고 그것이 지구촌 어느곳에서 접속되어 다운받고 출력되는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 디지털의 실제화가 일어나기도 하며, 실제를 3D 스캔을 하거나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새로운 3차원 도면으로 만들어 싱기버스에 올려놓기도 한다.  이처럼 원자의 세계인 실제와 디지털이라는 가상세계는 기술하나만으로 손쉽게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VR/AR 세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는 디지털이 되고 디지털은 실제와 같이 인식되는 세상을 우리는 살고있는 것이다. 

이런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만 아는 사람은 그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디지털은 아날로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로서 제대로 구현되고 경험적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있어 기술을 아는 것과 동시에 실체를 경험하고 그것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빔프로젝트를 띄워놓고 아무리 화려하게 편집된 영상을 틀어놓는다 하더라도 직접 3D 프린터가 눈앞에서 아이언맨을 출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기에 내가 매번 짐 무게 때문에 번거롭긴 하지만 다양한 기구들을 교육에 가지고 다니는 이유이기도 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내 강의를 듣는 교육생들이 좋은 인사이트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