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의 로그

[김성민의 강의 Life] 충북대학교 - 경영인의 마인드와 윤리

[김성민의 강의 Life - 기업가 정신]


  • 일시 : 2015년 9월 17일
  • 장소 : 충북대학교 대형강의실
  • 대상 : 공업법규와 윤리
  • 주제 : 기업가 정신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첫째는,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기업가로 부터 월급을 받는 것

둘째는, 기업에 투자를 하고 투자 수익을 얻는 것

셋재는, 직접 기업을 경영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


자본주의 경제에서 이 세가지 이외에 돈을 버는 방법이란 그리 많지 않다. 기껏해야 부모를 잘 만나 유산을 상속받는 것이나, 로또를 맞아 부자가 되는 것 쯤일 것이다. 


이 세가지 방법에 중심 축으로 작용하는 존재가 바로 '기업가' 라는 사람이다. 기업가가 없이는 경제가 돌아갈 수가 없다. 

이런 기업가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된다.  만일 취업을 해서 종업원(회사원)으로 일을 하게 되면 상사나 사장하고 관계를 맺는 것 빼고는 금전적인 관계는 많지 않은데 반하여 기업가는 다르다. 



각 관계는 무언가 '주고' '받게' 된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돈의 이동을 살펴보면 하나만 유독 다른게 있다. 모든 관계를 유지시키는 원천이 있는데 그것은 '고객'과의 관계이다.  그래서 피터드러커는 기업의 존재 이유를 단지 '이윤' 추구가 아니라 전혀 다른 관점으로 보았다. 




고객 창출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바로 기업가 정신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좋은 상품이란 고객을 만족시키는 상품이고 좋은 기업의 경영은 고객을 창출하며 고객을 향하는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번 과정에 많은 공대생들이 참여하였다. 공대생들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데 특별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내가 무엇을 만드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고객은 무엇을 원하느냐이다. 

고객의 원하는 것을 아는 것에 대한 지식은 공대의 커리큘럼에서는 잘 제공되지 않는다. 

요즘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공대생에게 있어서도 사람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위해, 심리학과 인문학에 대한 독서가 필수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번 과정에서 함께 한 공업법규의 친구들이 꼭 창업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삶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인생을 살게 되길 바란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