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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하안도서관 - 리더를 위한 독서법

[김성민의 강의 Life - 리더를 위한 독서법]


  • 시 : 2015년 9월 21일 
  • 장소 : 경기도 광명 하안도서관
  • 대상 : 작은도서관 학교 수강 일반인 50여명
  • 주제 : 리더를 위한 독서법



얼마전 한 지인이 참가비 100만원에 달하는 동아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와서 이런말을 하였다.

 "세계적인 연사들이 참석하여 강연을 했지만, 책에서 읽었던 내용의 일부밖에 되지 않았다. 평소 하는 독서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




요즘은 손쉽게 유명 연사의 강연을 인터넷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잘 정리된 연사의 강연 한편에 그동안 알지 못하고 있던 내용을 함축하여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혜택이나 다름 아니다. 그러나 대중들의 눈높이에서 한정된 시간에 전달하는 강연은 태생적인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위에 지인이 이야기 했던것과 같이 진정한 지식과 사유를 얻고자 한다면 책을 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책은 멈춰서 생각할 수 있다. 

  - 빠르게 지나가는 강연은 TV 나 영화와 같은 영상 매체와 마찬가지로 청자의 수동적인 접근이 강요되는 경향이 있다. 그에 반해 책은 독자 스스로가 읽기의 속도나 방법, 주제 위치 등을 변경해가면서 자유롭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책의 행간에서도 많은 생각을 넣어 저자의 생각을 공감하거나 반대하는 비판적 시각도 가질 수가 있다. 


2.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 강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대중들에게는 그리 길지 않다. 많아봤자 1시간정도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팟캐스트 방송은 1시간이 넘지 않도록 편집해서 올려진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책은 강연 6~10시간 분량을 담고 있으므로 한권의 책에서 다루는 정보는 한편의 강연과 비할데 없다. 


3. 책너머의 생각을 하게 한다. 

  - 책은 자신이 살아가는 현장에서 보며 그속에서 직접적으로 삶에 적용점을 찾게 된다. 즉 책에 머무르지 않으며 그 것을 삶의 공간에서 실현해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책 너머의 생각을 가능케 한다.  영상을 통해서도 불가능하지 않지만 영상 매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상 소비적 매체로 활용되기가 쉽다. 


리더는 영향력이다. 영향력은 출력이 수반된다.  입력만으로는 영향력이 생기지 않는다. 

익힌것을 실천할 때 영향력이 생긴다. 

이번 과정속에서 함께 배웠던 것을 삶의 자리에서 실천해가며 작은 도서관을 일으킬 수강 선생님들의 앞날에 큰 변화의 물결이 일길 기대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