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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돈 안들이고 하는 스마트홈 IoT 구축 (라즈베리파이 & 파이썬 기초)

[김성민의 강의 Life] 돈 안들이고 하는 스마트홈 IoT 구축 (라즈베리파이 & 파이썬 기초)


  • 일시 : 2013년 7월 2일 
  • 장소 : 판교 이노밸리
  • 대상 : 신청자
  • 주제 :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IoT 구축을 위한 라즈베리파이 & 파이썬 기초



사물인터넷을 미래의 먹거리로 보는 통신사와 대기업들이 우후죽순 그와 관련된 서비스와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통신사에서 내놓은 사물인터넷 관련 요금제에 따르면 매월 7천원을 내면 5가지 기기(플러그, 가스락, 스위치 등등) 에 대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상태를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예전에는 쓰지 않아도 되었을 돈이 나가는 것 같지만 생활의 편의성을 위해 조금씩 이용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 통신사는 이런 현상에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포화상태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기에 그렇다. 그런데 더 중요한 요소가 보인다. 사물인터넷은 집안에 있는 전기제품들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은 2년에 한번씩 아주 쉽게 통신사를 옮기는게 가능하다. 그러나 사물인터넷 세상을 생각해보면 사용하던 서비스를 다른 데로 옮기는 것은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집안 기기들과의 연결을 모두 바꾸는데 드는 번거로움과 비용손실이 너무 클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한번 최초 가입한 통신사에 귀속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곧바로 통신사에게는 부동의 수익원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사물인터넷의 기술적인 접근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번 강의에서 소개한 원격 전등 제어장치는 오픈소스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서 릴레이 하나 달아 구현을 하였다. 비용을 따지자면 추가된 비용은 릴레이 가격 600원이었다. 



외국에서 판매되는 Wemo 스위치는 9만원이 넘고,  우리나라 통신사에서 판매되는 IoT 플러그도 4만원이 넘는 가격인데, 그것을 600원에 구현한 것이다. 여기에다가 추가적으로 고려할 것은 플러그 하나만 있다고 해서 모든 기기를 컨트롤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하면 600원씩만 추가하면 모든 기기들을 제어하는 IoT 스마트홈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이건 아주 러프하게 잡은 것이고, 환경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갈 것이긴 하다. 하지만 통신사에 내는 돈에 비하면 매우 적은 금액임에는 틀림없다. 


지금은 메이커스의 시대다. 누구나 IoT 기술을 활용하고 만들어 쓸 수가 있다. 그리고 그게 어렵지도 않다. 다만 모를 뿐이다.  

이번 과정에서 6시간 남짓 동안 모든 것을 다룰 수는 없었겠지만 가장 기초적인 IoT 에 대한 맛을 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 개인이 무엇을 할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어떤 역할을 할지도 고민이 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