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강의 Life - 스마트팜 maker 과정]
- 일시 : 2016년 7월 28일
- 장소 : 홍천농업고등학교
- 대상 : 홍천농고 연수 교사 및 자녀들
- 주제 : 미래변화를 준비하는 스마트팜 교육
정부는 2017년까지 스마트팜 보급을 현재 수준보다 많게는 10배 가까이 확대하는 목표를 내놓았다. 그리고, 최근들어 스마트팜을 적용하여 농가수익이 31%가 증대되었다느니, 수확량이 40배가 늘었다느니 하는 기사들이 여기저기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사들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큰 자본을 끌어들여서 만든 부농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스마트팜 설비라고 해서 억 단위의 투자가 되어야 가능한데, 일반 농가에서 그런 접근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단지 많이 가진자들과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업체들에게만 돈이 흘러가는 것은 구조는 아닐지도 생각해보았다. 그래서인지 새만금에 대기업이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해서 수출농업을 하겠다고 하던것이 농민들의 반대로 무산되는 사태를 벌이기도 하였다. 과연 스마트팜은 이렇게 돈을 많이 들여야 하는 것일까?
해외 사례를 찾다보니, 아주 간단한 도구만으로 기존 농업을 스마트팜으로 만든 농부도 보인다. 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의 레이니어 반 데어 리 라는 와이너리는 단지 우리돈 3만원 가량으로 포도밭의 수분을 측정하여 자동으로 물을 주는 시스템을 구현해 낸다. 이런 접근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홍천농고 과정에서는 라즈베리파이라고 하는 마이크로 컴퓨터를 이용해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팜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 기초 과정으로 운영 되었다.
각자가 기기를 들고 불을 켜고 끄는 것부터 시작해서 8시간이 지나면서 원격으로 농장제어하는 방식을 익혀나갔다.
어려운 컴퓨터 언어를 배워야하는 것이라 잘 따라오실 수 있을까 우려도 했었는데, 다행히도 참여한 선생님들 한분 한분이 가치로운 교육을 받았다고 느끼며, 자신이 맡고 있는 수업에 이것을 적용해서 시설 원예나 농작물의 측정과 데이타 수집에 학생들과 활용해봐야겠다는 말도 나왔다.
앞으로 좋은 강의를 많이 만들어 가치로운 변화를 이끄는데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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