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강의 Life - 기획을 위한 창의적 사고능력 향상]
- 일시 : 2016년 9월 23일
- 장소 : 경북공무원교육원
- 대상 : 7급 이하 공무원
- 주제 : 기획을 위한 창의적 사고능력 향상
창의성에 대한 오해가 많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특별한 것이라거나, 재능있는 타고난 사람에게만 가능한 영역이라고 본다는 것등이 대표적이다. 때로는 엉뚱한 상상력 자체를 창의성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 생각들의 필연적인 귀결은 창의성은 어렵다. 할 수 없다. 해서는 안된다등으로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창의적이다. 그리고 특별한 소수의 사람만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도 아니며, 괴짜같고 엉뚱한 아이디어가 창의성은 아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창의성은 지극히 합리적이며 논리적인 과정으로도 얻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창의성에 대한 정의를 바꾸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진정 창의적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개개인에게 도움이 되고 쓸모가 있으며, 왜 그동안 이런 생각을 못했는지가 더 이상할정도로 당연하다는 것을 말이다.
최근에 VR/AR 에 대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게임, 여행소개, 심리치료, 체험방 등이 마구 늘어나고 있다. 가상현실 기기 중 가장 앞서있는 곳 중 하나인 페이스북이 2.5조원에 인수한 오큘러스 리프트라는 기기는 10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그런데, 우리는 단돈 2500원이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가 있다. 바로 구글이 만든 구글카드보드 덕분이다. 골판지로 만들 수 있는 카드보드는 심지어 적절한 볼록렌즈 2개만 있으면 인터넷에서 도면을 다운받아 집에 있는 사과상자로도 만들 수 있다. 가상현실기기의 핵심 본질을 논리적으로 따져본다면 양시각의 차이를 가지고 화면을 입체적으로 뇌가 해석하도록 만드는 도구일 뿐이다. 이것을 가장 저렴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눈앞에 가까이 화면이 있어도 눈에 상이 맺히도록 하는 렌즈 2개가 필요할 뿐이다.
물론 2500원짜리가 백만원이 넘어가는 기기와 동일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창의성은 무엇을 개선할 것이냐, 베낄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고객이 무엇을 원하며 어떻게 시장에 포지셔닝을 하고, 그 핵심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매우 논리적 과정이라는 말이다.
그렇기에 자유롭게 뇌가 춤추게 하는 발산적 사고도 필요하겠지만, 사물의 본질을 관찰하고 해석해내는 분석적 사고가 창의성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본질게임이고 본질 기반의 창의성이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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