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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대전과학기술대학교 - 창업경진대회 심사

[김성민의 강의 Life - 창업경진대회 심사]


  • 일시 : 2016년 11월 30일
  • 장소 : 대전과학기술대학교
  • 대상 : 동아리 연합 학생들
  • 주제 : 창업경진대회 심사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는 무척 힘들다. 그것을 사업적으로 성공시키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반대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매우 쉽다. 한가지만 하면 된다. 아이디어의 첫 발현 순간에 비판을 하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를 통해서 아이디어를 다듬어서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이디어의 첫 발현시 우리의 태도에 대한 것이다. 첫 싹이 나올 때 그것이 어떤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을 지 모르는 상태에서 뽑아버린다면 우리는 아주 위대한 성과를 애초에 버린것과 다름 없을지 모른다. 





이번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있었던 창업 경진대회는 20여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내었다. 그 아이디어 중에는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워보이는 것들도 있었으나 나는 심사 중에 이들의 시도와 생각에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것들이 열매가 아니라 싹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저마다의 시간을 투자해서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통해 젊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아이디어를 내는 습관이 즐겁고 흥분되는 경험으로 이해될 때 이들 모임에서의 아이디어는 더욱 샘솟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쌓인 양(兩)이 질(質)을 만들게 될 것임은 오랜동안의 창의성의 역사를 돌아보면 자명한 것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한 팀이나 그렇지 못한 팀 모두 소중한 경험으로 삼아 인생에서 더욱 발전하는 삶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