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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충북대학교 - 캡스톤 디자인 심사

[김성민의 강의 Life - 캡스톤 디자인 심사]


  • 일시 : 2016년 11월 29일
  • 장소 : 충북대학교 
  • 대상 : 농생대 학생
  • 주제 : 캡스톤 디자인 심



  올해도 어김없이 충북대학교의 캡스톤 디자인 심사위원으로 초대되어 찾아가 보았다. 이날은 각자의 전공분야별로 교수님과 조교의 도움을 받아 산업체와 협력하여 한가지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하는 최종 결선의 장이었다. 무엇보다도 창의적인 결과물에 대한 정확한 심사를 위해 내가 초대되었다고 생각하기에 발표팀들의 창의성 점수에 어느 누구보다 집중해서 살펴보았다. 



    각 전공분야별로 서로 전혀 다른 영역의 지식을 가지고 접근하였기에 내용에 대한 상대적 비교는 쉽지가 않다. 그래서 나는 내 나름의 특별한 기준을 부여해 심사를 보았는데, 그 내용을 여기서 나누고자 한다. 내가 창의적이라고 생각하여 점수를 부여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본질 부합성 (그 프로젝트가 어떤 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의 발표 결과가 그 목적에 제대로 부합하는지 여부)

2. 주도적 사고 (누군가에 의해서 제안된 것을 실행에만 옮기는 단계였는지? 아니면 해당 팀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민해서 추진한 프로젝트였는지)

3. 실용적 결과 (과제 아이디어가 제대로 구현이 되어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내용을 성숙시켰는지 여부)


  아이디어는 단지 표현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숙성되어 현실화가 되어야만 좋은 아이디어의 운명을 다하는 것이 된다. 발표를 위한 아이디어는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캡스톤 자체는 우리가 대학에서 배운 것을 가지고 직접 적용해보는 과정을 통해서 실제 인생의 삶에서 겪게 될 문제해결의 연습을 해본다는데 의미가 클 것이다. 그리고 한 걸음 더나아가서 이곳에서 발표한 모든 참가 학생들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멋지게 짊어지고 나아가 발전시키길 기대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