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강의 Life] 강릉 여성단체 - 여성과 아이가 살기좋은 강릉시 만들기 워크샵

[김성민의 강의 Life - 여성 워크샵 퍼실리테이션]

• 일시 : 2016년 12월 22일
• 장소 :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 다목적홀
• 대상 : 강릉시 여성단체 대표 및 회원
• 주제 : 여성과 아이가 살기 좋은 강릉시 만들기 워크샵

회의를 하는 목적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1. 진행사항 공유

2. 업무 역할 분담

3. 아이디어 발굴

기업이나 조직에 있어서 이 3가지는 모두 중요하지만 제대로 공유하고 불만없이 일을 나누며 시너지가 나는 아이디어를 내는 문화를 만드는 것은 모든 조직의 장이 가지는 고민이다.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Top-down 의 권위적인 명령하달식 문화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그 어려움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 듯 하다. 그러나 모임의 방식만 조금 바꾸어보면 이전보다 나아질 수 있음을 많은 퍼실리테이터들은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두아이에게 서로 다르게 생긴 잔에 좋아하는 음료수를 불만없이 나누게 하는 방법으로 이런 답이 있다. 먼저 한명에게 고르게 나누게 하고 나눈 사람이 가장 나중에 잔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엄마가 계량컵이나 저울을 이용해서 설득하려고 할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이 깔끔히 해결된다. 어쩌면 조직의 의사결정에도 이런 도구들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우리는 그런 방법을 퍼실리테이션이라고 한다. 

강릉에서 가진 여성과 아이가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발굴 워크샵의 온도는 뜨거웠다. 저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견들을 열띠게 내놓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피드백을 하는 모습속에 앞으로의 강릉이 얼마나 더 좋아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나온 정책 아이디어들이 더 나은 모습으로 실행되어 기대하는 도시를 만들게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런 활동들이 비단 정부와 공공조직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길 희망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