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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한국퍼실리테이터 협회 컨퍼런스 - 이지퍼실리테이션 세션

[김성민의 강의 Life - 이지퍼실리테이션 세션]


  • 일시 : 2017년 11월 10일 
  • 장소 : 한양대학교 HIT 센터
  • 대상 : 한국퍼실리테이터 협회 컨퍼런스 참석자 중 신청자
  • 주제 : 이지퍼실리테이션 세션 



개인의 창의성을 넘어 조직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끌어올리는데 

퍼실리테이션은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퍼실리테이션이지만 

처음 접하며 우와~ 하는 마음과는 달리 

잘 활용하기는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까를 고민하다가 

'Easy' 퍼실리테이션을 다음 세 사람이 모여서 만들게 되었다. 


<좌측부터 긍정에너지발전소 김은정 대표, 한국창의경영센터 김성민 대표, The조아진 조아진 대표>



이번에 한양대에서 개최된 한국퍼실리테이터 협회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세션을 맡아 참가하여 

퍼실리테이션 시작을 돕는 도구로서의 

이지퍼실리테이션을 소개하게 되었다. 



동일시간에 내노라하는 쟁쟁한 세션들이 5개나 준비되어 있었기에 

과연 우리 세션에 관심을 보이는 신청자가 있을까 하며 

가슴을 졸이며 기다리고 있는데 협회에서 연락이 왔다. 


신청자가 많아 세션 인원을 늘려도 되겠느냐고. 


적어도 5명은 오겠지 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던 우리 세션에 

무려 31명이나 되는 사람이 지원하여 함께 시간을 가졌다.

컨퍼런스 전체 참석자가 100여명 남짓 하였으니 

거의 1/3의 인원이 관심을 보인 것이었다. 



먼저 온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왜? 그 많은 세션을 놔두고 이 세션을 선택했느냐고..

대부분의 답은 "Easy" 라는 말에 혹해서 였다.

그만큼 퍼실리테이션을 실행함에 있어서 쉽지 않아 했음에 대한 반증이리라. 


2시간이 채 되지 않는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간략하게 이지퍼실리테이션의 개념을 공유하고 

곧바로 활용 및 실습으로 넘어갔다. 

이지퍼실리테이션 카드를 나누어 주고 

몇가지 상황에 대한 퍼실리테이션 설계를 직접 해보는 것이었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지퍼실리테이션 카드를 가지고 5분도 안되어 설계를 하고 

남은 시간동안 이렇게 만들어진 설계를 가지고 

실제 퍼실리테이션 진행이 가능한지 여부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까지 하는 조가 나타났다. 


그게 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처럼 현장에서 실제 참여자들에 의해 

그 효용이 증명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또 다른 흥분이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퍼실리테이션 시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 


세션을 참가한 사람들의 소감을 읽으면서

이지 퍼실리테이션이 앞으로 

우리나라 퍼실리테이션 확산에 

조금이나마 더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