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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파주시노인복지관 - 기획력 향상을 위한 창의적 사고법

[김성민의 강의 Life - 기획을 위한 창의적 사고능력 향상 과정]


  • 일시 : 2017년 11월 27일
  • 장소 : 파주시 노인복지관
  • 대상 : 노인복지관 전 직원
  • 주제 : 기획력 향상을 위한 창의적 사고법



흔히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스티브잡스나 아인슈타인, 엘론머스크 같은 유명인들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응당 창의적이라고 하는 것은 그와 같은 유명인이 될만큼 특수한 능력을 가지는 것이라는 생각에 젖어든다. 

이 순간 우리는 진짜 창의성을 놓치게 된다. 


창의성은 특별한 재능이나 기발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가 아니라

평범한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평범하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가 있다. 


이것이 내가 강의에서 함께 나누는 CEO 창의력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다고 갑자기 엉뚱한 상상을 펼치거나

존재하지 않던 것을 막 생각해내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뇌는 반사적으로 의미를 구현해내는 아주 훌륭한 작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저 그 의미부여의 방향을 살짝만 바꾸어 주는것만으로 창의적 발상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보자. 


강의중에 신발 사진을 하나 보여주면서 떠오르는 것을 이야기해보자고 하면

신발과 연관된 정말 많은 것들을 말한다.

"운동, 달리기, 발보호, 신발끈, 브랜드, 웨어러블 ...."



슬라이드 한장을 넘겨서 바퀴 사진을 보여준다.

그러면 또 바퀴와 타이어에 관련한 연상되는 것을 떠올려 이야기 한다.

"자동차, 원, 이동수단, 수레, 스노우타이어, 도로 ... "


나오는 아이디어들을 비판없이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한 끝도없이 연상놀이는 계속된다.  

그러다가 슬라이드를 한장을 넘기면 아까진에 이미 보았던 신발 그림과 함께 바퀴 그림이 보이다.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맞다. 이전에 가졌던 신발과 바퀴라는 카테고리가 아닌 전혀 다른 영역의 생각을 내게 된다.

"고무, 이동, 타이어 신발보다 싼집 , 바퀴달린 운동화, 인라인스케이트..."


이것은 내가 특별한 창의적 방법을 강제로 시도하지 않더라도 사람들 사고의 자연스러운 발현이다. 


우리는 새로 접하는 대상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을 누구든 타고났다. 

의미부여가 되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수 밖에 없다.

대상이 무엇이라고 정의내리고 이해가 되어야만 그때서야 마음을 놓으며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게된다. 

이를 '의미화 능력' 이라고 부른다. 


평소에 누구든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각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주면 되는데

그것이 나는 C.E.O 창의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강의 Life 에서는 간간히 C.E.O. 창의력에 대해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다루면 좋지 않을까 한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차가운 창의성.  파주시 노인복지관에서의 강의를 통해 새해 많은 것들을 기획해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기대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