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강의 Life -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는 브레인 게임]
- 일시 : 2018년 3월 27일
- 장소 : 창원 경상남도 교육연수원
- 대상 : 교육공무원
- 주제 :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는 브레인 게임
창의성에 대한 오해가 있다.
IQ 가 높아야 한다거나, 천재들이나 창의적일 수 있다거나.
그래도 요즘에는 그런 관점은 많이 줄어든 듯 하지만 여전히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거나 '창의력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이라거나 좀 이상하고 엉뚱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둥의 오해들이 많은 것 같다.
과연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것을 말할까? 사물인터넷 이란 용어를 만들어낸 사람으로 알려진 캐빈 애슈턴은 그의 책 '창조의 탄생'에서 새로움에 대한 통찰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우리 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든 물체에는 그것이 오래되었든 새것이든, 겉보기에 수수하든 어떻든 오래전 죽은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생각 그리고 용기, 즉 5만 년에 걸쳐 축적된 새로운 창조물이 담겨있다.
즉, 어떠한 새로운 것을 떠올리려고 애쓰는 대신에 가만히 기존에 있는 것을 들여다 보는 것 만으로도 얼마든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새로운 것' 이라는 것만큼 모호한 것은 없다. 무엇이 새로운 것일까? 지금 당장 당신에게 '새로운 것' 을 하나 떠올려 보라고 부탁한다면 답할 수 있겠는가? 지구상에 어느 누가 새로운 것을 말할 수 있을까 의심된다. 왜냐하면 새로운 것이라는 말 속에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함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이미 알고 있던 것은 새로운 것이라고 할 수 없고,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낼 수는 없는 딜레마에 빠지기 때문이다.
고정관념을 깨야 할까? 이것 또한 비슷한 딜레마에 빠진다.
내가 생각하는 판단이라는 의식은 어디서 부터 오는가? 내가 어려서 부터 태어나서 젖을 빨며 성장하는 가운데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가. 과연 우리의 사고의 근간이 되고 있는 그런 경험과 지식, 다시 말해 고정관념을 깰 수 있을까? 고정관념을 깨는 아이디어와 결과물은 존재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고정관념은 결코 깰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브레인게임은 이것을 인식하는 활동으로 부터 시작한다. 내가 무엇을 알고 있고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따라서 같은 것을 보면서도 기존의 아는 것들에 붙잡혀 있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에 관점을 가져보는것, 어쩌면 이것들을 새로운 것을 생각한다. 고정관념을 깬다 라고 느끼며 말해왔을런지도 모른다. 이제 부터는 깨야 할 것을 깨고 생각해야할 것을 생각할 때이다. 창의력은 생각력이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당신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시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강의를 진행했던 참여자 분들의 창의적 사고가 이전보다는 더욱 강해졌길 기대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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