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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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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독서학습]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김성민의 독서학습 - 나쁜 사마리아인들] “과거에 어떤 일이 이루어졌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항상 어린아이처럼 지내는 셈이다. 과거의 노력을 무시한다면 세계는 늘 지식의 유아기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 로마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키케로 p.98 이 책은 5년전에 구입하여 대충 속독으로 훑어보고 내 서재의 책꽂이 깊숙히 잠자고 있던 책이다. 최근 내가 참여하는 독서모임에서 이 책의 저자가 쓴 경제학 강의를 접하게 되면서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어들었다. 한때 국방부에서 지정한 금서(禁書)목록에 들면서 더욱 유명해진 책인데, 책을 읽고 든 생각은 왜 국방부에서 이 책을 금서로 분류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이에 대해 잠시 나의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
[김성민의 독서학습] 창의력에 생각을 더하는 영재과학 요즘 학생들에게 '창의'라는 말을 빼놓고는 동기부여가 안되는 건 아닌가 싶을 만큼 여기저기서 '창의'를 사용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해야한다고 하고 창의적 교수법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도 창의적 인재라고 한다. 시대의 유행처럼 창의가 강조되는 이 때에 창의력과 영재와 과학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책이 나왔다. 그리고 부제목에는 '상위 3% 영재교육 기본서'라느니 '명문대 입시 필독서' 국제중/과학고/외고/민사고/자립고 등의 수식어를 붙어 있어서 이쯤 되면 학생뿐만 아니라 엄마들의 시선을 빗겨나가기 힘든 책이 된 것 같다. 그런데, 이 같은 출판사의 마케팅적인 겉포장이 화려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용일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꽤 괜찮다' 이다. 이 책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