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에 생각을 더하는 영재과학>
요즘 학생들에게 '창의'라는 말을 빼놓고는 동기부여가 안되는 건 아닌가 싶을 만큼 여기저기서 '창의'를 사용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해야한다고 하고 창의적 교수법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도 창의적 인재라고 한다.
시대의 유행처럼 창의가 강조되는 이 때에 창의력과 영재와 과학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책이 나왔다. 그리고 부제목에는 '상위 3% 영재교육 기본서'라느니 '명문대 입시 필독서' 국제중/과학고/외고/민사고/자립고 등의 수식어를 붙어 있어서 이쯤 되면 학생뿐만 아니라 엄마들의 시선을 빗겨나가기 힘든 책이 된 것 같다.
그런데, 이 같은 출판사의 마케팅적인 겉포장이 화려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용일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꽤 괜찮다' 이다. 이 책이 한국에서 자체 개발하여 쓰여졌다면 상당히 많은 연구와 사례발굴등의 투자가 되어야만 나올 수 있었을 텐데 외국책을 번역함으로써 쉽게 이런 양질의 책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2~3페이지로 구성된 간단한 과학칼럼들이 영역별로 묶어서 편집이 되어 있다. 수학적인 배경을 알 수 있게 되는 이야기와 사례들로 부터 시작하여, 빛에 대한 이해, 물질에 대한 이해, 우주와 지구과학적인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것들, 생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 수 있는 내용들이 지루하지 않게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코끼리의 무게는 얼마일까? 라는 내용에는 거대한 코끼리의 무게를 재라는 조조의 명령을 듣고 모두가 머뭇거리며 감히 도전하지 못할 때 아들이 조충이 나와서 부력의 원리를 이용해서 무게를 잴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관념과 이론으로서의 과학이 아니라 실제 눈앞에 펼쳐지는 실생활에 필요한 과학의 개념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또한 생물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단순히 어떤 동물은 이런 특성이 있고 서식지가 어디고 하는 등의 서술적 지식을 전달하지 않고, 그 동물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자연스럽게 동물에 대한 지식을 알고 나중에 동물학자가 되고 싶은 꿈까지 품을 수 있도록 유도해주고 있는 책이다.
민사고나, 특목고, 대입 등의 수식어까지 붙을 정도의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과학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이거나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해 줄 만하다. 그리고 일선 교육현장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과학선생님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맡은 과학과목을 인기과목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예화거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보면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번역의 오류에 의해서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용어가 번역이 제대로 안되어서 생소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서너 부분 있었는데, 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오류가 아닌가 싶다.
과학은 책상위에서 외우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자연 물질들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과학적 원리를 이끌어내어야지 가장 좋은 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요즘 학생들에게 '창의'라는 말을 빼놓고는 동기부여가 안되는 건 아닌가 싶을 만큼 여기저기서 '창의'를 사용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해야한다고 하고 창의적 교수법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도 창의적 인재라고 한다.
시대의 유행처럼 창의가 강조되는 이 때에 창의력과 영재와 과학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책이 나왔다. 그리고 부제목에는 '상위 3% 영재교육 기본서'라느니 '명문대 입시 필독서' 국제중/과학고/외고/민사고/자립고 등의 수식어를 붙어 있어서 이쯤 되면 학생뿐만 아니라 엄마들의 시선을 빗겨나가기 힘든 책이 된 것 같다.
그런데, 이 같은 출판사의 마케팅적인 겉포장이 화려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용일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꽤 괜찮다' 이다. 이 책이 한국에서 자체 개발하여 쓰여졌다면 상당히 많은 연구와 사례발굴등의 투자가 되어야만 나올 수 있었을 텐데 외국책을 번역함으로써 쉽게 이런 양질의 책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2~3페이지로 구성된 간단한 과학칼럼들이 영역별로 묶어서 편집이 되어 있다. 수학적인 배경을 알 수 있게 되는 이야기와 사례들로 부터 시작하여, 빛에 대한 이해, 물질에 대한 이해, 우주와 지구과학적인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것들, 생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 수 있는 내용들이 지루하지 않게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코끼리의 무게는 얼마일까? 라는 내용에는 거대한 코끼리의 무게를 재라는 조조의 명령을 듣고 모두가 머뭇거리며 감히 도전하지 못할 때 아들이 조충이 나와서 부력의 원리를 이용해서 무게를 잴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관념과 이론으로서의 과학이 아니라 실제 눈앞에 펼쳐지는 실생활에 필요한 과학의 개념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또한 생물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단순히 어떤 동물은 이런 특성이 있고 서식지가 어디고 하는 등의 서술적 지식을 전달하지 않고, 그 동물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자연스럽게 동물에 대한 지식을 알고 나중에 동물학자가 되고 싶은 꿈까지 품을 수 있도록 유도해주고 있는 책이다.
민사고나, 특목고, 대입 등의 수식어까지 붙을 정도의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과학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이거나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해 줄 만하다. 그리고 일선 교육현장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과학선생님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맡은 과학과목을 인기과목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예화거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보면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번역의 오류에 의해서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용어가 번역이 제대로 안되어서 생소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서너 부분 있었는데, 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오류가 아닌가 싶다.
과학은 책상위에서 외우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자연 물질들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과학적 원리를 이끌어내어야지 가장 좋은 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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