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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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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창의칼럼] 아이들은 창의적이지 않다? [김성민의 창의칼럼 - 아이들은 창의적이지 않다?] 유명한 심리학 실험중 하나로 '스트룹 검사'라는 것이 있다. 이 실험은 간단하다. 화면에 차례대로 나오는 글자의 색깔을 말하면 되는 실험이다. 한번 여러분도 왼쪽 위에서 부터 차례대로 글자가 아닌, 글자의 색 (빨강, 파랑, 노랑... 등)을 빠르게 말해보길 바란다. 강의 중에 글자를 하나씩 보여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번째줄 마지막 글자부터 혼란을 겪기 시작한다. 그러다 세번째줄부터 다소 정신을 차리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아무리 석박사급의 연구원들이 모인 곳에서 테스트를 해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내가 100여차례 넘게 테스트 하는 중 혼란을 전혀 겪지 않고 정확히 색깔을 말한 사람이 한명 있었다. 그 분은 다름아닌 집에 있는 ..
[김성민의 본질게임] 아파트의 본질은 시세? [김성민의 본질게임 - 아파트의 본질] 일주일전 코엑스에서 열린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에서 광고인 박웅현씨의 강연을 들었다. HRD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이 다른 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가운데 이분의 강연을 듣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모르는 다른 분야에서는 어떻게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역시 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이미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은 도끼다' 등의 베스트셀러를 내놓을 정도로 사물을 바라보는 인문학적인 깊이가 있어서인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있었던 창의성의 본질을 스스럼없이 쏟아내 주었다. 광고 하나가 건설사의 순위를 뒤바꿀 정도로 엄청난 효과를 주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 광고의 아이디어를 발의한 사람은 들어온지 몇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참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