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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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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chatGPT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과정 [김성민의 강의 Life - chatGPT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과정] 일시 : 2023년 4월 24일 ~ 27일 (16시간씩 2차수 과정) 장소 :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 대상 : 책임급 디지털 리터러시 과정 신청자 주제 : chatGPT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4차산업혁명 실습 체험형 과정 미래는 불확실하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유토피아로 만들지, 디스토피아로 만들지 15년전 지구상에 하나의 기기가 떨어졌다. 미국의 과일이름을 지닌 한회사의 CEO가 핸드폰+MP3플레이어+인터넷디바이스 를 연결한 새로운 기기를 가지고 나온것이다. 그로부터 15년의 시간동안 그 작은 기기의 출현은 우리의 생활방식 전반을 바꿔놓았다. 약속을 잡는 방법, 드라마를 보는 방식, 사람과 관계하고 스케쥴을 관리하며, 기록..
[김성민의 독서경영] 로봇시대, 인간의 일 - 구본권 [김성민의 독서경영 - 로봇시대, 인간의 일] “기계는 답을 위해 존재하고 인간은 질문을 위해 존재한다” p.251 '앞으로 사람이 차를 운전하는 것은 불법화될 것이다' 라는 아이언맨의 실제 주인공이라고 하는 일론 머스크의 말이 눈에 들어왔다. 이미 로봇공학의 발전과 사물인터넷, 딥러닝 등에 대해 너무도 많이 들어봤기에 이런류의 책은 뻔히 예측이 될법했지만, 왠지 그말 한마디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구매하게 했다. 한마디로 내게 있어서 좋은 책이었다. 내가 선호하는 좋은책에 대한 기준은 간단하다. 생각하게 만들고, 질문을 던지는 책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미래에 다가올 로봇이나 컴퓨터의 발전에 따라 인간은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져주기에 빠져들며 읽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기술에 대한 ..
[김성민의 본질게임] 인문학의 본질 [김성민의 본질게임 - 인문학이란?] 삼년째 함께 하고 있는 독서토론 모임에서 김경집 저자님을 모시고 저자강연회 및 독서토론을 가졌다. 김경집님은 강의를 시작하자마자 깨끗한 화이트보드 한 중간에 '1997' 이라는 숫자를 적으면서 우리시대의 인문학의 현주소를 짚어갔다. 1997년 이전의 효율과 속도를 중요시하는 시대에서 창조 혁신 융합의 시대로 변화해야했지만 부족함을 보이는 우리사회의 현실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었다. 저자가 말하는 인문학이란 문・사・철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그의 강연에서는 그 흔한 고전이야기나 옛날 역사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으면서도 인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청중들을 설득하는 힘이 있었다. 인문학의 본질이란 어떤 학문의 분야를 다루더라도 인간에 대해 ..
[김성민의 독서휴식]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김성민의 독서휴식 - 그리스인 조르바] ‘산투르는 짐승이요. 짐승에겐 자유가 있어야 해요’ p.24 책의 제목은 책 전체의 내용을 대표한다. 그렇기에 제목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책을 어느정도 읽었다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리스인' 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은 나의 뒷통수를 때린다. 그것도 아주 세게 말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내 머리속에 담겨 있던 '그리스인'은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혹은 피타고라스와 같은 이성적이며 논리를 추구하는 철학자들이 전부였다. 그래서인지 조르바도 그들과 비슷한 철학적이며 이성적인 인물일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나의 완벽한 패착이었다. 조르바가 자신의 산투르(기타와 비슷한 형태의 악기)에 대해서 '짐승'이라고 표현한 것은 조르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