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강의 Life] 한국디지털기업협회-신입사원 커뮤니케이션

[김성민의 강의 Life - 효과적인 조직 커뮤니케이션]

• 일시 : 2015년 4월 15일
• 장소 : 한국디지털기업협회 강의장
• 대상 : 입사 성공 신입사원 14명
• 주제 : 효과적인 조직 커뮤니케이션

누구나 다 처음인 시절이 있다. 처음 남편이 되어보고, 처음 아빠가 되어본다. 처음이기 때문에 시행착오와 실수도 많이한다. 입사해서 이제 막 사회초년생 생활을 하는 신입사원들의 처음도 쉽지만은 않다. 잦은 야근과 과로로 인한 다크써클, 의자에 오래 앉아서 컴퓨터를 많이 하다보니 생기는 엉덩이 펑퍼짐증과 손목 터널증후군,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며 끌려다니며 마신 술로 벌써 위가 삐그덕 거리는 걸 느끼는 시기이다.  직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의 첫 시작이어서 적응하는 과정이기에 당연히 거치는 통과의뢰와 같은 힘듦이지만, 앞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없어지지 않을만한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하는 숙제와도 같다. 

이번 한국디지털기업협회에서 진행한 과정은 이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효과적인 조직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법을 DISC 를 통해서 배우는 시간이었다. 커뮤니케이션의 방법론은 셀 수 없을만큼 많지만, 그렇게 많은 방법론과 기법이 나오게 된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커뮤니케이션, 소통은 당연히 쉽지 않다' 라는 사실이다. 

흥미롭게도 '쉽지 않음'을 인정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소통이 쉬워진다. 쉽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하여 내가 먼저 소통을 위해준비를 하게 되고, 상대의 이야기를 확인하게 된다. 보다 명확한 소통을 위해 확실히 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조직안에서 "뭐, 이런걸 꼭 얘기 해야하나?" "이정도면 이해했겠지?" 하며 잘못된 착각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면, 소통이 쉽지 않음에 대한 인정이 꼭 필요함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 과정속에서  경청으로 함께 했던 교육생 모두의 회사생활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대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