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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현대자동차 - 기초직무역량

[김성민의 강의 Life - 기초직무역량, 업무, 정보, 문제해결]


  • 일시 : 2016년 1월 7일
  • 장소 :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 파주캠퍼스
  • 대상 : 현대차 상반기 인턴사원
  • 주제 : 기초직무역량, 업무, 정보, 문제해결



현대자동차 인턴들은 특별하다. 전자계열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이 삼성전자를 최고로 한다면, 기계 계열의 학생들에게는 단연코 현대자동차가 삼성전자의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내가 이런 후배들을 대상으로 교육한다는게 왠지 모를 설레는 감정이 들었다. 게다가 이곳에 모인 인턴들은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지원하여 인턴으로 합격한 학생들이고, 정직원이 되기위해 누구보다도 열정을 쏟아내며 교육에 참여하고 있었다. 



좋은 인턴이란 어떤 인턴을 말할까? 영화 '인턴'에 나오는 로버트 드니로와 같은 상사를 잘 보필하는 사람인가? 적어도 직장생활하면서 두어차례 인턴을 맞이해서 함께 해봤던 경험으로는 일잘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 업무 현장에서 대학 졸업반에 와서 할 만한 일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괜히 맡겨보았다 사고만 나는게 아닌지 걱정스러워 제대로 일을 줘본적도 없다. 겨울방학의 짧은 기간동안 인턴으로 들어와 하는 일은 부서내의 허드렛일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런 잡일들을 어떻게 해내는지, 그리고 부서에 있는 선배사원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소통하는지 그런것을 기존 사원들은 눈여겨 보게 된다. 절대 업무역량이 아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관계역량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막 인턴으로 합격하여 부서배치를 받기 직전에 있는 인턴사원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서 기업이라는 조직내에 좋은 관계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길 기대하며, 사회라는 곳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