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지식나눔 - 사무라이 스피리츠 보드게임]
추석 연휴 때 가족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 싶어 보드게임을 몇개 구입했다.
첫번째는 '카탄' 이라는 게임으로 보드게임의 입문에 해당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젠가나 할리갈리 부루마블 정도로 가볍게 보드게임을 즐기다가 본격적으로 보드게임이란 무엇인가를 경험케 되는 게임인데 실제로 해보고 나면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게임은 워낙 유명한 게임이기도 하고 많은 곳에 자료와 동영상 소개가 많기 때문에 즐기고 싶으신 분은 검색을 통해 찾아보시길 바란다.
두번째 게임이 오늘 이야기 하려고 하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라는 것이다.
이 게임은 '아날로그의 반격' 이라는 책을 읽다가 발견하게 되었는데, '협력게임' 이라는 점이 내게 호기심을 자극했다. 함께 보여줄 링크 영상에서도 소개를 해두었지만, 나는 '협력게임' 류를 좋아하고 관심있게 보고 찾고 있다. 일단은 우리들이 접하는 게임의 많은 경우가 경쟁게임이다. 때론 경쟁이 내부적 단결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상대방을 눌러야 내가 우승할 수 있고, 승자 독식의 구조를 이미 정해놓은 게임이 왠지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그대로 반영해놓은 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물론 게임을 경쟁적으로 하다가 이기게 되었을 때 그 승리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승리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더 지니어스'(게임을 진행하여 최후 승리를 거머쥐는 사람에게 큰 상금을 지급하는 TV프로그램)은 아얘 초대장에다가 그 승리와 패배의 진실을 이렇게 적어놓고 있다.
아름다운 패배와 추악한 승리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게임은 이와는 달리 협력게임이다. 협력게임으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펜데믹'과 같은 유명 게임들이 있지만 내가 주로 관심있는 것은 30분 내외의 게임시간을 갖는 것들이다. 보드게임 매니아들이야 2시간정도 되는 것도 거뜬히 해내겠지만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긴 시간과 그 시간동안 플레이를 해야될 정도로 복잡한 게임 룰은 입문도 하기에 앞서 지치게 만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바람직해보이지 않는다. 내가 30분 내외의 게임에 관심있어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것을 교육에 접목시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이다. 경쟁을 통해서 우승 팀에게 선물을 주는 진행이 아닌 함께 협력하여 최종결과를 내었을 때 모두가 기뻐할 수 있는 게임으로 풀어가는 교육의 진행. 그런것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교육과 접목한 좋은 게임을 발굴해내진 못했다. 간혹 내가 찾은 게임을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강사도 보이지만 대형 강의장에서 진행이 될 경우 적절히 운영하고 메시지를 전달하기에는 아직 다듬어야할 지점이 많은 것 같다.
어쨋든, 추석 연휴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겼고. 게임을 하려고 룰 소개 영상을 찾다보니 국내에는 아직 아무도 사무라이 스피리츠에 대한 영상을 만든 사람이 없어서 어설프지만 내가 만들어보고자 하였다. 영상은 게임 컴퍼넌트와 룰 소개에 대한 영상 3편, 그리고 실제 게임 진행영상 3편 으로 모두 6편의 영상으로 이어지니 관심있으신 분들이 참고하길 바란다.
사무라이 스피리츠 1 구성 소개
사무라이 스피리츠 2 영웅 / 적 / 마을 소개
사무라이 스피리츠 3 게임 셋팅 / 룰 소개
사무라이 스피리츠 4 실제 플레이 Round 1
사무라이 스피리츠 5 실제 플레이 Round 2
사무라이 스피리츠 6 실제 플레이 Round 3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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