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강의 Life] 나주시청 - 소통하는 집단지성

[김성민의 강의 Life - 소통하는 집단지성]

• 일시 : 2018년 4월 27일
• 장소 : 중흥 골드 스파&리조트
• 대상 : 나주시청 기술직 공무원 70명
• 주제 : 소통하는 집단지성 (세대간 소통과 정보교류)

참석자 전원의 개인 소개

장구형 모양의 젊은 세대와 나인든 세대로 인원 구성

세대간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함

각자 가지고 있는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함

8가지 분야 (도로분야, 하천분야, 상하수도분야..  등등) 로 주제를 나눠 조별 논의

이상이 내가 담당자로 부터 받았던 과정 전반의 요구사항이자 기대치였다.

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70명이 10초씩만 소개해도 30분이 넘는다. 게다가 이런 소개의 자리에 조 내에서가 아니라 전체를 소개한다는 것이 과연 집중과 몰입이 될 수 있을까? 30초 정도 들은 서로의 소개를 기억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비효율적인 전체 소개를 과연 해야할까?  담당자의 반드시 했으면 하는 그 바람을 어떻게 충족시켜주며 몰입감있게 진행할지 고민을 하였다. 

또한 전체적으로 통일된 주제를 가지고 가도 쉽지 않은 상태인데 각 조별로 주제를 나눠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별도 테이블 퍼실리테이터도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  이게 과연 가능할까? 

소통이면 소통이고 정보 교류면 정보 교류지.. 이것도 저것도 다 원한다고 하면 과연 소개하고 남은 3시간... 게다가 최종 발표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2시간 정도안에 가능할까? 

끊임없이 '이게 가능한가, 가능한가?' 라는 물음을 가지고 워크샵을 준비했다. 

그런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참석자들 한명 한명 소감에 좋았다고 하고, 자주 이런 시간을 갖기를 희망하는 내용의 글을 남겨주었다.  특히나 입사한지 3주된 신입과 30년 넘게 근무한 배테랑 공무원들간의 교류, 그리고 정보 공유의 시간은 서로가 같은 일을 하는 동지이자 한마음인 것을 재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각자 가지고 있는 지식들이 하나로 모여 집단 지성을 이루는 앞서나가는 일터가 되길 응원하는 바이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