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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범블비 자작기

[휴대용 3D프린터 자작 프로젝트 1] 더 비기닝 of 자작

[북리지의 삼디 Life - 휴대용 3D프린터 자작 프로젝트 1]


이번 달 딱 1년이 되었다. 

처음 프린터를 구입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고 구입해 조립한지 1년째

(참고 : http://bookledge.tistory.com/844?category=718609 )

에어팟 대신 에이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중국 저가 조립식 프린터를 구입해 진행을 하면서 

난관이 많았지만 딱히 고생이라고 생각했던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내게 풀어야 할 재미난 숙제가 하나 던져졌다고 보며

프린터에 몰입해 있다보니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나갔다. 



나는 이 프린터를 강의에 가지고 다닌다. 

미래 변화에 대해 말로 전달할 때보다 직접 출력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변화가 저기 저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여기에 성큼 다가와 있는 것을 느끼며 강의에 몰입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1년 지난 즈음에 뭔가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볼까 생각을 하다가

강의에 가지고 다닐 휴대용 프린터를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 사용하는 알루미늄 메탈 프레임으로 업그레이드 한 Anet A8, 일명 AM8의 무게는 상당하다.  

가장 단순한 프루사 구조라고 하지만 손으로 한참 들고 다니다 보면 중간에 잠시 바닥에 내려놓지 않으면 도무지 않될 정도의 무게이다. 

처음에는 이를 휴대용 바퀴달린 구루마(?)에 실어서 끌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프린터를 비롯 기계를 그렇게 끌고 다니는것만큼 안좋은 것은 없다고 한다. 

바닥의 진동이 고스란히 프린터에 전해지고 

이는 볼트 너트로 연결해놓은 조립 상태에 치명적인 변형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무조건 팔 근육을 이용한 이동을 하였는데

짐이 프린터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늘 고충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현재보다 작은 사이즈로 경량화 해서 

들고다니기 쉬운 프린터를 만들자고 목표를 정했다. 


<프로젝트 목표>

; 손에 들고 다니기 쉬운 가벼운 프린터 자작



이를 목표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프린터를 만들어 보겠다. 

과연 이 프로젝트의 끝에 어떤 것을 손에 쥐게 될까? 

벌써 부터 기대가 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