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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범블비 자작기

[휴대용 3D프린터 자작 프로젝트 6] Y모터 장착 타입 결정 및 출력

[북리지의 삼디 Life - 휴대용 프린터 자작 / Y 모터 장착 타입 결정 및 출력]


프로파일의 길이와 연마봉이 결정되고 나니 

이제 거의 다 만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내게 아주 신경쓰이는 부분이 하나 남았으니 그것은 바로 Y 축 모터의 위치 선정이었다. 

만약 AM8 용의 Y 모터 마운트를 그대로 쓰게 되면 베드와 그대로 충돌이 될게 뻔하였다.



물론 베드 높이를 높이는 방식도 있었으나 연마봉에서 베드를 너무 높게 띄우고 싶지는 않았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2가지로 정리가 되었다. 

그중 하나는 모터를 눕히는 것이 아니라 세로 타입으로 장착하는 방식이었다.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으로 올라와서 혹하게 하는 형태이다. 


두번째로는 Y 모터 마운트를 밖으로 빼는 것이었다. 



이렇게 두면 적어도 70mm 정도의 길이는 확보가 되어서 충돌 거리를 넓힐 수 있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듯 한데  두번째 방식은 기존 마운트를 mirror 타입으로 출력을 해서 장착하기만 하면 될 것 같아 난이도가 그리 높아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모터가 프레임 밖으로 나와 있다는 것이 이동중에 모터부분만 걸리거나 했을 때 원치않는 일이 발생할 것만 같았다. 

전체적인 디자인 측면도 별로라고 생각되었다. 


첫번째 방식이 깔끔해 보여서 그걸로 진행하기로 결정하려다 자작을 이미 많이 해보신 선배님들의 의견을 구할겸 카페에 글을 올려보았다. 

그랬더니 정말 많은 분들이 소중한 정보들을 댓글로 달아주셨다. 



이 내용 중에 정말 보물과 같이 감춰졌던 좋은 방식을 알게 되었는데 

울프 라는 아이디님께서 공유해주신 것이었는데

Y 축 마운트의 높이를 낮춰 장착하는 방식이었다. 

정말 내가 찾고 있던 딱 그런 방식이었다. 

(싱기버스 : https://www.thingiverse.com/thing:2394683)


이와 같은 방식이면 외관도 바꾸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장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이 모델링을 이용해 설계 도면내에 넣어보니 다음과 같이 베드가 충돌하지 않고 잘 장착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현재는 지금까지 결정된 사항과 함께 파츠들을 하나씩 출력하고 있다.  ^^v

Z 모터 마운트는 reinforced 라고 해서 좀더 강하게 붙잡아 준다고 되어 있는 것을 활용해서 출력중이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2657605)

X 모터 마운트는 AM8 용으로 나온 것중에 좀 날렵하게 생기면서 belt tensioner 로 가능한 것을 사용하였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2636144)



이제 부품 리스트를 정리하고 구입하는 일이 남았다.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된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