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지의 삼디 Life - 휴대용 프린터 자작 / 베드 디자인]
이제 신청한 구매 물품이 도착하기까지 몇가지 추가적으로 준비해둬야할 출력물이 생각이 났다.
첫째는 오토레벨링 센서 장착 홀더
둘째는 바닥 방진 및 높이 보정 장치
셋째는 오늘 이야기할 베드이다.
보통의 프린터에서 베드는 알루미늄 판을 사용한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히팅베드로 쓰기 위해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이 선택된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무게도 가볍기에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나는 히팅베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알루미늄을 내가 원하는 크기로 재단을 해서 만드는것도 여의치가 않았다. 알루미늄을 가공해준다는 업체와 연락을 해보니 150x150 판에 나사 구멍 16개 정도 내주는데 3만원정도를 달라고 하기에 아주 깔끔히 단념해 버렸다.
대신에 나는 출력물 베드를 만들 생각을 가지고 디자인을 했다.
방법은 그다지 어렵진 않았다.
이미 기존 오픈소스에 있는 리니어베어링 블럭과 Y벨트 홀더를 쓰기로 했기에
베드에 별도 장치를 넣을 필요는 없고, 모터 간섭이 없는 위치에 블럭을 위치시키고 거기에 볼트 구멍만 내면 되었다.
이렇게 디자인된 베드 판을 슬라이싱 하여 출력을 걸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게 휨이 없는 평탄화 베드를 얻는 것이었는데
베드 안착부터 신경을 써주었던 결과인지 아주 잘 나왔다.
만족스럽다.
모터와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리니어베어링 블럭의 위치를 베드 끝쪽으로 장착하는 결정을 하였다. 혹시 나와 같은 방식의 베드 형태를 만들고자 한다면 베드가 앞뒤로 움직일때 블럭의 간섭을 고려해서 디자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중에 하나씩 파츠들이 도착하였다.
다음번에는 그 파츠들을 가지고 조립하는 내용을 담을 수 있을 듯 하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3D 프린팅 > 범블비 자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대용 3D프린터 자작 프로젝트 10] 전기파츠 조립 (0) | 2018.12.17 |
---|---|
[휴대용 3D프린터 자작 프로젝트 9] 조립 개시 (0) | 2018.11.19 |
[휴대용 3D프린터 자작 프로젝트 7] 구입/출력 List 확정 (0) | 2018.11.12 |
[휴대용 3D프린터 자작 프로젝트 6] Y모터 장착 타입 결정 및 출력 (0) | 2018.11.12 |
[휴대용 3D프린터 자작 프로젝트 5] 연마봉과 리드스크류 길이 결정 (0) | 2018.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