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DISC경영 - D 유형 팀원의 의사결정 돕기]
팀 체제로 돌아가는 조직내에서 팀장은 팀원들에게 업무를 적절히 분배, 위임하여 조직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간다. 만일 팀원들이 모든 결정을 팀장에게 와서 허락을 받는다면 팀 체제 조직의 강점은 사라지게 된다. 책 중에 '노는 팀장이 진짜 팀장이다' 라는 제목의 책도 있듯이 팀장은 단순한 일로 부터 자유로울 필요가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팀원에게 맡겨 놓았을 때 잘못된 결정에 의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내게 되는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번 연재는 팀원들의 의사결정을 잘 할 수 있도록 코치와 퍼실리테이터 역할로서의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D 유형 팀원의 의사결정 돕기>
(시간적 여유)
D 유형은 어떤 문제든 빠르게 처리하려고 한다. 결정에 있어서도 빠른 결정을 원한다. D 유형 상사에서도 보았듯이 과정이 어떠한 것 보다는 '그래서 결론이 뭐야!' 라는 말을 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때에도 과정보다는 목표한 결론을 낼 수 있는 방향의 결정을 내고자 한다.
강 연구원은 D 유형 타입이었다. 큰 예산이 들어가는 장비투자에 있어서 투자 담당자로서 빨리 도입하는 성과를 내고 싶어 했다. 그래서, 많은 심사숙고 없이 그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K 업체의 장비를 도입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 복수 장비 업체의 견적이나 장비 적합성등을 세밀히 검토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처럼 결과 지향적이어서 시원스런 결론을 낼 수 있지만, 과정에 있어서 구멍이 생길 수가 있다. 이점을 인식하고 D 유형의 팀원에게는 급하게 하지 말고 계획을 세워 충분히 업무를 검토하여 결정을 내리도록 코칭을 하면 좋을 것이다.
(관련된 사람)
결과 중심적으로 결정하게 되면 과정 중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사람들을 고려하지 못했을 때 팀 내부적으로나 관련 팀과의 관계가 어려워 질 수 있다. 사전에 결정을 내릴 때 영향을 끼치게 되는 사람을 결정 미팅에 참여를 시켜서 함께 결정할 수 있도록 코칭이 필요하다.
(결정사항 보고)
주도적인 D 유형은 일처리를 주도성있게 하고 마지막에 가서 결과를 화려하게 보고하고자 한다. 중간 보고나 결정사항에 대한 보고를 꼭 하게 하도록 하라. 때로는 D 유형이 내린 결정이 전체적 안목을 가지고 있는 팀장의 눈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 중간 조율을 하고 나가면 원하는 목표를 보다 적은 시행착오를 가지고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모든 관계에서는 '소통' , 즉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각 유형에 맞는 소통으로 조직 문화가 좋아지고, 성과가 높아지길 소망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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