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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독서경영] 탤런트 코드 - 대니얼 코일

[김성민의 독서경영 - 탤런트 코드]


  완벽한 연습을 위한 세가지 규칙

 거듭 시도하라. 거듭 실패하라. 제대로 실패하라

 - 사무엘 베케트 (p.78)



 위대한 성공을 거둔 거장들에게는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 위대한 음악가나 브라질의 유명한 축구 선수들, 러시아의 세계 랭킹에 드는 테니스 선수들, 한국의 박세리 이후의 골프 선수들로 부터 위대함을 이끌어내는 요건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실패를 할 수 있는, 아니 보다 정확하게는 완벽한 실패를 반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것을 이 책은 '심층연습'이라고 표현한다.


즉,  재능있는 사람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반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속에서 개발되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후년에 했던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다.


 "내가 거장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안다면, 사람들은 별로 대단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p.66)


이 책에서 재미있게 본 것은 개인적인 차이로 쉽게 생각해 버릴 수 있는 '재능' 이라는 것을 분석적으로 사례들을 발굴하고 뇌의 신경세포들의 전달을 가속화시키는 미엘린이라는 조직의 변화를 가지고 설명하였다는 점이다.  1미크론도 되지 않는 작은 영역인 신경세포에서 부터 전세계의 뛰어난 재능을 배출한 곳을 찾아 다니면서 조사한 저자의 열심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재능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재능이 없다고 하여 모든 일에 주저하고 자신 없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전과 가능성의 희망을 전해주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책 속의 명언>


  • 체스판을 패턴화하여 읽고 기억한 달인과 평범한 선수의 차이를 위의 글자 배열을 외울 때 느끼는 감정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렇게 조직화 하는 것을 가리켜 청킹(chunking) 이라고 한다.
    => 반복된 연습을 통하여 우리 몸과 뇌는 과정을 패턴화하고 조직화한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에 나오는 다양한 달인들인 이런 패턴화를 통하여 남들과는 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청킹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된다. 

  • 큰 회로를 미엘린으로 감싸려면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미치도록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잘하기 위해 충분히 많이 노력하지 않는다.  (p.114) 
    => 미엘린이라는 것은 신경세포의 이동경로를 감싸고 있는 조직을 뜻한다. 이 조직은 처음에는 거의 없다가 그 신경세포의 경로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그 주변에 미엘린이라는 조직이 감싸지고 감싸진 미엘린이 두꺼워질 수록 해당 경로의 신경전달의 정확도와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진다고 한다. 초보운전때는 앞차밖에 보이지 않다가 숙련되면 슬쩍만 봐도 전후좌우 모두게 순식간에 감지되는 것이 운전에 대한 미엘린이 두꺼워졌음을 뜻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미엘린이 증가하기 이해서는 '미치도록 사랑해야' 함을 이야기 한다. 어떤 일엔가에 미치도록 집중하는 것 그것이 '재능'의 또다른 이름이 아닐까?

  • 미엘린은 감기만 할 뿐 풀리지 않는다
    - 그렇기 때문에 습관을 없애기 어려운 것이다. 습관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새로운 행동을 반복해서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뿐이다. (p.127)
    =>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중요한 원칙이 될 수 있는 원리가 아닐까. 

  • 모든 코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들 스스로 본인의 코치가 되게 만드는 것이다. (p.277)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