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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대한교원노조 주관 청소년 자기주도학습 캠프

[김성민의 강의 Life]


● 일자 : 2012년 3월 3일~4일
● 장소 : 군포 대한교원노조 사무실
● 대상 : 전북지역 중학생 25명


  눈이 빛나는 사람을 만나면 가슴이 뛰고 작은 것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번 전북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캠프에서 그것을 느꼈다. 




  전북 상주와 전주로 부터 아침 일찍이 기차를 타고 올라온 학생들은 그 순수한 열의가 느껴질 정도로 눈이 빛나고 있었다. 안타깝지만 선행학습과 각종 학원으로 내몰리는 서울의 우리 청소년들을 만날 때면 그들의 눈빛에서는 생명력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 원래 요즘 학생들은 그런거지 하며 괜한 노파심은 부리지 말자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눈빛이 살아 있는 이 아이들을 보게 된 것이다.


 한동안 이 새로움에 빠져 있으면서 강의를 진행하였다. 아이들의 집중하며 하나하나 경청하는 모습들이 오래간 만이었다. 그래서 하나라도 더 주고 싶어서 개인적으로도 더욱 다가갔던 시간이었다.


 학습관련 소그룹 코칭의 시간을 가지면서 각자의 꿈에 대해 나누며 미래의 판사, 미래의 디자이너, 미래의 선생님과 만나게 되었다. 시간관리의 필요성과 학생 개별적인 맞춤형 시간계획을 코칭해주면서 아이들이 요즘 불필요하게 쓰고 있는 시간들을 스스로 깨닫고 조절해 갈 수 있는 방법들을 익히게 해주었다.


 중학교때 반에서 별볼일 없었던 내가 서울대학을 향한 그 공부의 길에 섰을 때 해왔던 하나하나가 우리 학생들에게 말할 수 있는 도전거리가 되고 구체적인 실행방법들로 만들어져서 전달되었다. 이럴 때 내가 강사라는 것이 참 기쁘고 보람이 된다. 모두가 스스로 학습을 이끌어 나가게 되었을 때, 김성민이라는 사람의 이름도 잊혀질 정도로 자기 스스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게 된다면 나의 오늘의 강의가 좋았다라고 평가될 것이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