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독서경영 - 피터드러커의 인재경영 현실로 리트윗하다]
스스로 다음 기회를 찾고 도전하도록 만드는 것,
진정한 성장의 기회를 끊임없이 부여하는 것이
바로 구성원을 성장시키는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p.180
얼마전 종영을 한 드라마 '미생'은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였다. 케이블 방송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아마도 이 드라마가 대한민국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직장은 성인이 되어서 은퇴하기 이전까지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다. 그곳에서는 저마다의 다양한 희노애락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 역시 8년간의 직장생활 속에서 미생의 장그래가 겪었던 신입의 서러움을 느꼈었고, 김동식 대리와 같이 좋은 멘토가 되고자 몸부림쳤던 시기도 있었다. 나름 후배사원들에게는 더 멋진 선배가 되고, 상사에게는 인정받는 후임이 되고자 했으나 매번 깨지고 허덕이며 때론 무기력속에 보내기도 했었다. 돌아보면 부끄러운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8년의 조직생활을 통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것 같다. 영업3팀의 이야기가 내가 했던 업무와는 전혀 다른 부서였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슴저리게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윤태호 작가의 직장생활의 본질을 꿰뚫는 그 무언가가 있어서가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은 HRD 담당자 출신의 저자가 직장생활에서 직접 겪었거나 주변의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잘 엮어 놓았다. 특히 경영학의 구루로 여겨지는 피터드러커의 명언들을 현실 직장생활의 사례로 연결하여 HRD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과 조직의 리더, 그리고 평사원들이 알아야 할 자기계발적인 메시지를 적절히 잘 전달해주고 있다.
피터드러커라는 거장이 책제목에 나온다고 너무 겁을 내며 책을 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편한 자기계발서로 생각하고 펼쳐든다면 어렵지 않게 책장을 넘기며, 평소 놓치고 있었던 직장생활에 도움되는 팁들을 건져올릴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의 명언>
- “저는 매년 말 그 해의 주요 이벤트를 되돌아보는 ‘10대 뉴스’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새로 맞이할 한 해 동안 꼭 달성하고 싶은 ‘5대 목표’를 정합니다.” - 코오롱 혁신TF 안윤선 대리 인터뷰 中 p.78
=> 이제 새해를 맞이하기 딱 일주일이 남았다. 그래서인지 안윤선 대리의 이 인터뷰 내용이 더 가슴에 메아리 친다. 10대 목표, 20대 목표가 아니라 딱 '5대 목표'라서 적당한것 같다. 나도 내년의 5대목표를 정해보기로 했다.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내년의 5대목표를 정해보길 바란다. 그 중에 상당 수가 2015년에 이루어질거라 믿는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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