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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경영/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01] 운동으로는 살을 뺄수 없다. vs 독서로는 지식을 얻을 수 없다?

[세바시 149회 당신이 다이어트에 항상 실패하는 이유 | 오상우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얼마전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15분) 에서 동국대학교 오상우 교수의 다이어트 관련 강의를 들었다. 

1인 기업은 몸이 바로 회사이기 때문에 건강과 체력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강의를 아주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이 속에서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상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살을 빼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서 일반적으로 섭취한 음식물의 칼로리를 소모시키려고 하는데,

밥 한공기를 먹고 그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양의 운동이 필요하고하루 세끼 식사를 하면 도저히 운동을 가지고는 소모시킬 수 없는 양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강의 후반부로 가면서 실제 살이 빠지는 메커니즘을 설명해주는데
이때 '아하~' 하는 감탄이 나왔고, 그것이 바로 독서와 정확히 똑같음을 알게 되었다.
운동 자체만으로는 칼로리를 다 소모시킬 수 없지만우리 몸은 별도로 운동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있다.예를 들면 심장이 뛰어야 하고, 체온을 유지시켜야 하고, 두뇌를 써서 무언가 생각해야 하고가만히 잠을 자고 있는 가운데도 에너지를 쓰게 되는데,이때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을 '기초대사량' 이라고 한다.
운동 자체가 칼로리를 소모시키고 살을 빼는데 커다란 영향은 주지 않지만,운동은 바로 이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준다는 사실이다.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 선순환을 그리며 칼로리 소모가 높아질 것이고그렇게 되면 살이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 교수님은 하루에 30분씩 땀이 날정도의 운동을 매일 같이 하게 되면머지 않아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살이 자연스럽게 빠질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이야기 해 준다.

내가 독서에 가지고 있는 진리와 운동이 이렇게 닮았는지 알게 되는 순간 깜짝 놀라게 되었다.피터드러커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책속에는 지식이 없다"그는 이어서 이렇게 말한다. "책속에는 정보만 있을 뿐이고, 지식은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과 관계들의 부딪힘 속에 있다"

 

단순히 책 자체가 엄청난 지식을 던져주진 않는다.지금도 글을 쓰는 순간에도 1시간에 1권 남짓하게 책이 출판되고 있다. 우리 세상에 쏟아지는 정보의 양을 우리는 다 쫓아 갈 수 없다는 말이다. 자고 일어나면 수십종의 책이 나와 있고, 수많은 기사와 변화무쌍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책 한권 그 자체가 지식을 주진 않는다.그러나그 책들을 읽어가는 가운데 생기는 지식의 기초대사량즉 생각하는 힘이 커지게 되면수 많은 정보들을 판단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고그러면 우리는 지혜를 향해 한발자국 전진할 수 있는 것이다. 
몸을 위해서는 30분 땀흘리기 운동을정신을 위해서는 30분 생각하는 독서를 모두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를 소유한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