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강의 Life - 전달력을 높이는 프리젠테이션 기술]
- 일시 : 2017년 6월 13일
- 장소 : 상명대학교 한우리관
- 대상 : 스피치 & 프리젠테이션 수강 학생
- 주제 : 전달력을 높이는 프리젠테이션 기술
강의가 있기 바로 전날 오후 6시가 다되어 연락이 왔다.
강의 주제를 기존의 '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의 요건' 이라는 것에서
프리젠테이션과 관련된 PPT 작성 방법과 스킬등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바꿔달라는 것이다.
요청하신 측의 사정도 이해가 되어 알겠다고 답하고 저녁식사 이후 생각에 잠겼다.
나는 프리젠테이션 전문 강사는 아니다.
그렇지만, 대기업 직장생활때부터 아주 오랫동안 프리젠테이션을 해오지 않았던가.
이 짧은 시간동안 내가 별도의 것들 만들어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오로지 그동안 내가 해왔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전해주도록 하자. 라는 결론을 내리고 강의 준비에 들어갔다.
그런데, 아주 운좋게도 그날이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가진 첫날이었고, 그날 역대 대통령 최초로 PPT를 이용해서 시정연설을 했다는 것이 화제였다. 옳지! 이걸 이용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이어가보도록 하자. 라는 생각에 미치자 강의 준비는 무척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진행한 프리젠테이션은 총 22장으로 이루어져있고,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실에서 아이디어를 내어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청와대가 어디인가? 그래도 나름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들이 들어가서 지지고 볶고 하는데가 아니던가.
프리젠테이션의 화면은 단순한듯 보이지만 추경예산 통과를 위한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과 가장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의 기술들이 들어간 PPT 였다. 최고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전달할 이야기는 나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3가지로 정리가 되었다.
여러가지 복잡한 프리젠테이션의 기술이 있겠지만, 나는 이 세가지가 가장 중요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기술이라고 생각하여 2시간 동안의 강의를 실전에서 사용하였던 각종 사례들로 채웠다.
강의를 마치면서 몇몇 학생들이 와서는 나중에 연락드려도 되겠냐며 명함을 받아가는 모습에서 뭔가 학생들에게 실제 써먹을 만한 도움이 되는 강의를 했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이되는 순간.. 그것이 강의를 하는 사람의 보람이 아니겠는가.
이번 강의의 기술들이 학생들의 삶에 쓸모있게 활용되길 기대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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